의협회장 후보자들 "각 직역별 이해관계, 하나되는 의협 만들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각 직역간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하나로 화합하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의사회는 6일 오후 7시 30분 충남 아산시 충남의사회관에서 의협회장 후보자 6명을 초청한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공통 질의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과정 등에서 나타난 갈등을 예로 들어 “의협회장 후보로서 의협 산하단체나 대한병원협회에 대한 조정, 통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달라”는 것이었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현직 회장의 경험을 근거로 제시했다. 추 후보는 “상임이사를 20명에서 25명으로 늘었을 때 병협 등 다양한 직역 추천을 받았다”라며 “회장이 자기 고집을 너무 내세워서 안되고 편가르기를 해서도 안된다”고 했다. 추 후보는 “의료전달체계를 하면서 내과계, 외과계 충돌이 벌어졌다고 많이 이야기하지만 자신들의 의견을 내고 협조하고 양보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라며 “많은 소통과 토론을 통해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 2018.03.07
비대위 협상단 총사퇴…"복지부의 무성의한 답변, 강하게 투쟁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의정 실무협상단은 그동안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했다. 그러나 차기 의정협상은 의협회장 선거가 끝나는 3월 말로 결정됐다. 비대위 협상단은 새로 선출된 의협 신임회장과 비대위가 상의해 심기일전한 새로운 협상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총사퇴를 결정했다.” 의협 비대위는 6일 성명서를 내고 협상단의 전격 총사퇴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5일 열린 제9차 의정실무협의체에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의 요구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제대로 하지 않고, 기존의 입장만 되풀했다”라며 “3월말 경 차기 회의에서 입장을 제시하겠다는 답변만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비대위는 2월 25일 "복지부가 비대위에 일체 상의없이 3월1일부터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확대를 발표한데 이어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예비급여 고시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무성의한 협상태도에 항의한다”라며 삭발을 단행했다. 이후 열린 비대위 전체회 2018.03.06
임수흠 후보 전격 삭발…"복지부 예비급여 강행, 죽더라도 싸워보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는 4월1일 시행 예정인 예비급여(본인부담률 50~90%의 급여) 시행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라. 예비급여과를 폐지하고 즉시 담당자 경질을 시행하라. 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어떤 협상도 없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6일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부의 불성실한 의정협상을 비판했다. 임 후보는 이날 복지부에 대한 반대 의지로 전격 삭발식을 강행했다. 앞서 의협 비대위는 “5일 열린 제9차 의정실무협의체에서 복지부는 예비급여 고시 철폐, 신포괄수가제 확제 폐지, 개별 학회와 협상 금지 등 3가지 의료계 요구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제대로 하지 않고, 기존의 입장만 되풀했다”라며 “3월말 경 차기 회의에서 입장을 제시하겠다는 답변만 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5년 전 원격의료 관련 투쟁에 이어 두 번째 삭발”이라며 “문재인 케어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 2018.03.06
"복지부, 신종플루 때 공보의에 마스크 안줘…부당함 느껴 의료계 활동"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보건복지부가 공중보건의사에게 마스크 하나 제대로 주지 않았다. 복지부에 부당함을 느껴 의료계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을 맡으면서 ‘복지부에 부딪혀봐야 감사 등으로 보복만 당한다’는 패배감을 극복하고, 뭉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4일 대공협 간담회를 진행한 데 대한 소감을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기 후보는 2000년대 말 공보의 때 처음 의료계 대내외적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세계보건기구(WHO) 교정시설의료가이드라인 번역 사업에 참여한 후 2010년 보건복지부 직접배치기관대표 겸 대공협 법제이사, 2011년 대공협 회장으로 활동했다. 기 후보는 신종플루 당시 공보의들에게 마스크 하나를 제대로 배포하지 않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계 내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보의들은 하루 800건 이상의 신 2018.03.06
이용민 후보 "문재인 케어 폐기 전제로 전면파업 불사…투옥·신변 이상 각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8가지 문제점을 제시하고 강한 투쟁으로 이를 막겠다고 밝혔다. 8가지 문제점은 소요 재정 과소추계, 건강보험료 상승, 저수가 문제, 일차의료 말살, 의료 질 저하,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필요, 본인부담금 감소로 도덕적 해이, 총액계약제 등 지불제도 개편 폭탄 등이다. 앞서 5일 열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보건복지부의 의정협상에서 복지부는 비대위 요구사항 3가지인 예비급여(본인부담률 50~90%의 급여) 폐지, 신포괄수가제 확대 폐지, 협상 창구 비대위로 일원화 등의 비대위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기한을 이달 말로 연기했다. 선대본부는 “이용민 후보와 함께하는 문재인 케어 등의 저지 투쟁은 협상을 전제로 말로만 하는 투쟁이 아니라 정책 폐기를 전제로 진행하는 전면파업을 불사한 투쟁”이라고 했다. 선대본부는 “투쟁 과정에서 2018.03.06
숨은 봉직의·전임의·교수 표를 찾아라…"불합리한 근무환경 개선 추진"
의협회장 후보자 공약비교 ①문재인 케어 '의협회장 후보자 6명 '문재인 케어' 공약 비교해보니…' ②대정부 투쟁 '의협회장 후보자들 주요 공약 ‘투쟁’...투쟁 강도에는 온도차' ③의료전달체계 개선 '의료전달체계 공약, 환자 선택권 제한하고 일차의료 살려야' ④봉직의·전임의·교수 "숨은 표를 찾아라…불합리한 근무환경 개선 추진" ‘숨어있는 봉직의, 전임의, 의대 교수 표를 찾아라.’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후보자들은 선거 마지막날인 동시에 개표가 이뤄지는 3월 23일까지 선거운동을 계속한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활동의사수는 12만1880명이고 이중 5만2515명(43.1%)이 회비를 납부해 선거권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권 열람기간에 자신의 선거권을 확인하고 열람한 회원은 1만5334명(전체 유권자의 29.2%)에 그친다. 나머지 유권자인 3만7181명은 휴대폰과 이메일 정보가 정확하다면 자동으로 전자투표 대상자로 편입된다. 그만큼 이들의 표를 끌어내는 것이 선 2018.03.06
임수흠 후보 "약물 처방은 고도의 전문성 요구, 처방료 신설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약물 처방은 1차 의료기관의 치료 방법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약물 처방은 개별 환자의 상태와 특성 등을 고려하고 최적의 조합을 선택하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하지만 처방료는 기본 진찰료 안에 포함돼있어 처방료 신설이 시급하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처방료 신설을 주장했다.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는 처방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처방료를 기본 진찰료 안에 포함시키고 있다. 선대본부는 “이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료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불합리한 인식에서 비롯됐다”라며 “약물처방은 다른 봉합술, 절개술, 단순처치, 이물제거술 등과 같이 별도 수가로 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선대본부는 “처방료는 환자에게 최적의 약물을 선택하고 조합하는 과정에 대한 수가인 처방기본료와 처방일수 조정에 따른 의학적 판단에 대한 수가인 처방일수료로 구분돼 2018.03.06
내과·안과 만성질환 협약, "1차의료기관 간 의료전달체계 모형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차 의료기관 간 수평적 의료전달체계 모형이 제시됐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만성질환(당뇨병, 고혈압)의 합병증 중 하나인 망막 질환 검사를 위해 2차, 3차 의료기관이 아닌 안과의원에 환자를 의뢰하기로 했다. 내과의원은 1년에 한 번 안과의원에 환자 검사를 의뢰해 만성질환자의 망막 질환 합병증을 관리한다. 이후 정부에 1차 의료기관 간 진료 의뢰에 대한 수가 신설을 건의할 예정이다. 내과의사회·안과의사회, 만성질환 환자 의뢰 협약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만성질환의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원내과의사회 최성호 회장은 “1차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점유율이 40%에서 20% 이하로 떨어진 것은 큰 문제”라며 “1차 의료기관이 서로 협력해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를 제대로 관리하고,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내과는 1년 2018.03.06
"공보의·군의관 의무복무 기간 36개월…일반사병에 맞춰 1년 단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3년에 달하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의 의무복무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보건소의 공보의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 대공협의 의협 대의원회 배석수 증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4일 의협회장 후보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5일 후보자들과의 질의응답 내용을 보도자료로 발표했다. 의무복무 기간, 36개월에서 24개월로 최대 1년 단축해야 대공협은 “지난해 전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실과 의무복무기간 단축을 주장했다”라며 “하지만 의협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복무기간 감축은 군대의 군의관 공백을 만든다는 국방부의 반대 입장에 동의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후보들은 공약에서 밝혔던 대로 36개월에 달하는 군의관(훈련기간 2개월 포함 38개월)과 공보의(훈련기간 1개월 포함 37개월)의 의무복무 단축에 나서겠다고 했다. 현역병의 복무기간이 2018.03.05
건보공단·심평원 제2청사 예산 2400억원…"국민 건보료 낭비 심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2청사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국민들께 건강보험료에 대한 손해를 입힌 것을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철폐시키고 다(多)보험 경쟁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제2청사 계획을 비판했다. 두 기관에 따르면 심평원의 제2청사 사업비는 총1419억원(부지 매입비 211억원, 건축비 1208억원)이 투입된다. 건보공단은 총956억원(부지 매입비 95억원, 건축비 861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두 기관의 제2청사 사업비 예산은 2375억원이다. 앞서 두 기관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3년 4월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신사옥 건립공사를 착공했고 2015년 12월 1단계 이전을 마쳤다. 건보공단과 심평원 사옥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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