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으로 비강세척…안아키 한의사
한의사가 자연치유를 표방하며 운영하는 '안아키 카페'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카페 회원들이 자녀에게 간장으로 비강세척을 하는 등의 위험한 행위를 공유하자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경악하고 있다. 현재 카페 가입자 수는 5만 5000명에 달한다. 운영자는 한의사단체의 피부분과 학회장으로 활동하는 한의사 K씨. 이 단체 사무국 관계자는 기자에게 "굉장히 유명하고 (치료를) 잘 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카페를 개설하고 '약 안쓰고 아기 키우기' 책을 발간하는가 하면 강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K씨는 병원이 병을 만들고, 의료시장이 환자를 양산한다고 주장한다. 모두 건강한 아이를 낳았는데 병원과 제약회사 등이 의도적으로 마치 아이가 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부모의 시각을 바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며 햇빛을 피하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때문에 기침이 심해지고 천식 발작이 일어난다며 바람을 피하는 것, 집 2017.04.28
노바티스 리베이트약 급여 정지
의약품 리베이트 적발 품목에 대한 요양급여 정지·제외 제도 시행 후 첫 처분 사례가 나왔다. 복지부는 27일 리베이트를 제공한 한국노바티스의 약물 9개 품목에 대해 보험급여를 6개월간 정지하고, 나머지 33개 품목에는 과징금 총 551억 원을 부과하는 사전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급여 정지 품목은 치매 치료제인 엑셀론캡슐과 패취, 골대사 제제인 조메타주고, 환자단체의 반발 등으로 논란이 됐던 글리벡은 정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바티스는 2011년 1월부터 5년간 43개 품목의 판매 촉진을 위해 25억 9000만원 상당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서울서부지검에 기소됐다. 불법 리베이트 대상 약제는 원칙적으로는 급여정지 처분을 하되 ▲임상적으로 동일한 약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처방 및 공급, 유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 ▲환자군이 약물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은 과징금으로 대체한다. 복지부는 "글리벡은 환자가 장기 복용해야 2017.04.27
동화약품, 사노피 항혈전제 유통
동화약품이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국내 의원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화약품은 4월부터 플라빅스의 국내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맡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순환기를 비롯한 처방 약품 시장의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7.04.27
셀트리온 '트룩시마' 일본 공략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트룩시마'의 일본 내 유통 파트너사로 니폰 카야쿠를 선정했다. 트룩시마는 맙테라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쓴다. 니폰 카야쿠는 일본에서 셀트리온의 램시마, 허쥬마 판권도 가지고 있다. 니폰 카야쿠 관계자는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영국과 한국을 필두로 글로벌 출시를 시작한 트룩시마가 일본 시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니폰 카야쿠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산업 전반의 인식을 높이고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27
광감작제 나노시트로 암세포만 공격
서울대 화학과 민달희 교수팀이 미래부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빛에 반응하는 화학물질인 광감작제를 활용해 암세포만 골라 없애는 기능성 2차원 광감작제-나노시트 복합체를 개발했다. 2차원 광감작제-나노시트 복합체는 기존 나노입자들보다 세포 내 침투가 쉬운 이산화망간 나노시트를 기반으로 암세포에 과다 발현된 엽산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한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없애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광역동 치료보다 난용성 광감각제를 1/10로 줄여도 치료 효과를 가진다. 또 암세포 치료 후 복합체가 체내에서 분해돼 독성이 적다. 민 교수는 "폐암, 식도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난치성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작용이 적고 시술성공률이 높은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로 발전할 것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응용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2D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2017.04.27
허쥬마, 로슈 특허분쟁에서 승소
셀트리온이 최근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제기한 허쥬마 관련 특허권 침해금지소송 및 침해금지가처분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허쥬마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최근 심평원에 약가 등재했다. 이번 판결을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허쥬마 국내 론칭을 가속화해 10월 EMA 승인 시점에 맞춘 글로벌 론칭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내 허쥬마 국내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4.26
머크, 바이오시밀러사업 매각
머크가 바이오시밀러사업을 독일 다국적 제약사인 프레지니우스에 매각한다. 주요 제품은 종양과 면역 질환 치료제다. 머크는 계약금 1억 7000만 유로(한화 약 2096억 원)와 개발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5억 유로(한화 약 6164억 원), 향후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이번 계약은 올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관계당국의 승인과 기타 관례적인 조건을 거쳐야 한다. 머크 스테판 오슈만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매각하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지니우스카비 매츠 헨릭슨 CEO는 "바이오시밀러는 제약 시장에서도 성장이 빠른 분야"라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주사제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4.26
한국유나이티드, 진해거담제 개량신약 출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 개량신약이 출시된다. 제품명은 레보틱스CR서방정이고 예정일은 7월 1일이다. 레보틱스CR서방정은 1일 2회 복용하는 90mg 서방형 제제로 속방층과 서방층 이중 구조로 설계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광동제약, JW신약과 지난해 7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정부의 지원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2017.04.26
노보 노디스크, 기저인슐린 급여 확대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의 보험급여 기준이 5월 1일부터 확대된다. 속효성 인슐린 병용투여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약가를 100단위/밀리미터(300unit/3ml) 기준으로 2만 1095원에서 1만 6876원으로 20% 인하한다. 최소 8시간 간격으로 하루 한 번 어느 때나 투여할 수 있는 투여시간 유연성과 임상시험에서 야간 저혈당 발생을 기존 기저 인슐린 대비 43% 낮춰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 근거가 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험급여 확대를 크게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으로 처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04.26
[부고] 삼진제약 오갑진 이사대우 빙모상
오갑진씨(삼진제약 이사대우) 빙모상=25일 별세.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성로 173-19 청주 성모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27일, 043-210-5444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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