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한의원, 안아키 한의사와 협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과학적 근거 없는 극단적 자연주의 치유법으로 논란이 된 안아키 카페 운영자 김효진 한의사가 30여개 한의원과 협력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협력 한의원에서 해독생기요법을 받을 수 있도록 있도록 하거나 자신이 만든 한약 '능소화'를 공동 제조하는 등 김 원장의 진료 활동과 깊게 관련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어 개인의 일탈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아시모)의 제보에 따르면 김 원장은 살림한의학연구원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대표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한의원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31일 현재 홈페이지에는 협력 한의원으로 서울지역 ㅇ한의원, ㅁ한의원 외 7개 한의원, 경기지역 ㅁ한의원 외 6개 한의원, 기타 지역 ㅊ한의원 외 9개 한의원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김 씨는 12명의 한의사와 공동으로 책을 쓰기도 했는데, 이들 중 일부는 협력 한의원 원장으로 능소화를 공동 제조하기도 했고, 살림한의학연구소 소속이거나 살림한의원에서 진 2017.06.01
퍼제타, 1일부터 급여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가 6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퍼제타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항 HER2 치료 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서 1차 치료 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및 도세탁셀과 병용 투여 시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환자 부담금은 약값의 5%다.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는 퍼제타를 제외한 트라스투주맙·도세탁셀과플루오로우라실·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또는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이,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는 1년간 트라스투주맙이 급여 적용된다. 2013년 식약처 허가를 받은 퍼제타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중에서 전체 생존 기간이 가장 길다. 3상 임상인 CLEOPATRA 연구에서 퍼제타의 전체 생존 기간은 56.5개월로 대조군인 트라스투주맙·도세탁셀 병용 투여군인 40.8개월 대비 15.7개월 연장시켰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2017.06.01
타그리소, 실제 임상에서도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3세대 EGFR 표적 치료제 타그리소가 국내 출시된 지 1년이 된 가운데 실제 치료 현장에서도 임상연구와 일관되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열린 한국임상암학회 정기총회에서 EGFR-TKI 치료 경험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리얼월드 임상 ASTRIS 연구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타그리소의 종양 반응률은 64%였고 중등도 이상의 이상 사례 발생은 14%, 새롭게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었다. ASTRIS는 실제와 가까운 임상 상황에서 타그리소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다기관 연구로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그동안 임상시험에서 확인한 질환 억제 효과를 실제 환자 치료에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발표된 3상 임상 AURA3 연구에서 나타난 타그리소의 객관적 종양 반응률(ORR)은 71%, 중등도 이상 이상사례 발생률은 18%로 이번에 발표 2017.06.01
현대약품 당뇨신약 후보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현대약품이 6월 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추진 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을 공개한다. 현대약품은 범부처와 복지부로부터 각각 과제 지원을 받아 HD-6277을 개발했고 ADA에서 비임상 단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HD-6277의 경쟁물질인 파시글리팜(fasiglifam, TAK-875) 대비 간 독성에 대한 안전성과 약효 우위성을 알릴 계획이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작용제 기전으로 하루 1회 복용만으로 혈당 조절 능력이 뛰어나고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DPP-IV 억제제와 설폰요소제 계열 약물 중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는 "이번 ADA 발표를 기점으로 HD-6277를 지속해서 홍보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수출 방법을 모색할 계획 2017.06.01
사노피 파브리병 국제콘퍼런스 성료
사노피 젠자임이 최근 파브리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파브리병 국제 콘퍼런스 2017 ICFD 서울을 성황리에 마쳤다. 호주, 이탈리아, 대만 등 세계 각국의 파브리병 전문가들이 방한한 가운데 파브리병 질환 및 치료와 관련된 소아과, 신경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류마티스 내과, 통증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파브리병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는 Lyso GL-3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깊이 있는 학술 교류가 진행됐다. 또 파브리병은 눈, 심장, 신장을 비롯한 뇌, 피부 등 여러 장기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한 다학제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 고위험군의 가족 스크리닝 검사 필요성 등이 이상적인 치료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치료 시점에 관계 없이 효소대체요법(ERT)의 용량의존적 특성을 반영한 적정용량 요법의 중요성이 여러 해외 연자들의 발표 내용을 통해 공 2017.05.31
레고켐바이오, 신약후보 기술이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브릿지바이오가 31일 레고켐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신규 오토택신 저해 신약 후보물질 LCB17-0877 및 백업 물질에 대한 글로벌 전용 실시권을 양도하는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오토택신은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효소의 일종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과 학계의 주목을 받는 신규 타깃이다. LCB17-0877은 연구 단계에서 오토택신에 대한 탁월한 억제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브릿지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을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는 후보물질의 전임상 개발을 위한 추가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사전에 양사가 합의한 기준을 달성하면 본격적인 전임상 및 임상이 진행된다. 향후 일체의 개발은 브릿지바이오가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레고켐바이오는 백업물질 개발을 담당한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수금 20억 원을 포함 개발 단계에 따라 2017.05.31
메디톡스, 중남미 피부과학회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메디톡스가 최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 35회 중남미 피부과학회(RADLA)에 참가했다. 중남미 피부과학회는 매년 피부과 전문의 약 3500여 명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 이번 학회에서 메디톡스는 중남미 현지 협력사와 함께 전시 부스를 진행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의 효능과 우수성을 전달했다. 2500명 이상이 메디톡스 부스에 방문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고 특히 K-뷰티의 열풍으로 한국의 미용성형 트렌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콜롬비아의 로드리고 벨트란(Rodrigo Beltran) 성형외과 전문의를 연자로 초청해 메디톡신과 뉴라미스를 병용한 눈매 시술에 대한 라이브 시연과 강의를 진행해 현지 의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14개국에 정식 승인을 받고,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 2017.05.31
동아, 손발톱 무좀약 주블리아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동아ST가 바르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를 6월 1일 출시한다. 주블리아는 경구 치료제 수준의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이라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을 차용한 제품이다.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이 필요하며 1일 1회 도포한다. 2014년 일본 카켄제약사가 개발했고 2015년 북미 지역에서 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4048억 원), 일본에서 199억 엔(2137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임상 연구에서 주블리아의 완전 치료율은 18%, 진균학적 치료율은 55%를 보여 경구제인 이트라코나졸과 23%, 46%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용제인 시클로피록스와의 비교 임상에서 완전 치료율은 주블리아가 17%, 시클로피록스가 5%로 3배 이상 높았다. 무좀의 대표적인 원인균에 대한 성분별 최소 저지 농도(MIC)를 확인한 결과 타 항진균제에 비해 적응 양으로도 진균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흔한 부작용은 발톱 성장 저하, 적용 부위 피부 2017.05.31
리베이트 준 동아ST 임원 2명 구속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가 30일 병원 관계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동아에스티 전직 영업본부장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속된 영업본부장은 대표이사 바로 아래 직급의 간부로 의약품 영업을 총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부터 전국 지점을 통해 400여 차례에 걸쳐 33억 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3월 검찰은 동아에스티 본사를 압수 수색을 하고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직원 6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건보공단에 요양급여 과다청구로 리베이트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7.05.31
C형간염 신약, 제파티어 VS 비키라
애브비가 C형간염 신약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기존 C형간염 치료 시장은 가장 먼저 출시된 BMS의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과 길리어드의 소발디, 하보니가 장악하고 있었다. 닥순요법은 유전자형 1b형, 소발디와 하보니는 1b형을 제외한 1형에 급여 적용을 받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발디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409억 원으로 출시와 함께 선전했고, 하보니는 155억 원, 닥순요법은 두 약물을 합해 460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달 MSD의 제파티어가 합세했고 최근 애브비가 비키라·엑스비라를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전자형 1b형을 두고 MSD와 애브비 두 제약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닥순요법은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신약 대비 완치율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두 신약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왔다. 12주 치료 기준 환자부담금은 제파티어는 320만 원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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