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구강암 1차 표준치료 얼비툭스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이 구강에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플래티늄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해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를 표준 치료로 국가보건서비스(NHS)에 권고하는 한다는 내용의 최종 급여 결정을 발표했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마야 마르티네즈 데이비스 글로벌 항암제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영국 내 환자들이 지속해서 얼비툭스로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면서 "현재 얼비툭스는 구강에서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이 플래티늄 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을 제외한 허가 받은 유일한 표적 치료 옵션"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은 2010년부터 항암제기금으로 얼비툭스를 사용해 왔다. 유럽종양학회와 미국 종합암네트워크의 임상진료지침은 종양의 위치에 관계 없이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의 1차 표준치료로 플래티늄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얼비툭스 2017.08.11
대한항암요법연구회, 4개기관과 MOU
사진 설명: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성승용 소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 서울의과학연구소 이경률 회장,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 박진영 대표(제공: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최근 서우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서울의과학연구소(SCL),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와 4자간 중개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암 임상연구를 통해 각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임상검체를 수집하고 자원화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개발·분석하는 중개연구 네트워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암 임상연구 및 중개연구 ▲새로운 과학적 근거 창출 ▲연구 질 향상을 위한 교류 협력을, SCL은 ▲각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임상검체 수집·보관 ▲검체를 이용한 전문화된 검사분석을 수행한다. 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임상검체의 면역학적, 분자생물학적 분석 ▲중개연구 자문을 통한 연구 협력, 씨비에스바이 2017.08.11
특발성폐섬유화증 차단제 나올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해외 바이오벤처들이 잇따라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을 예고하며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히 중기 임상에서 질병 진행 중단 가능성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더욱 크다. 기존에 사용되는 오페브와 피레스파 등은 폐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지만 질병 진행 자체를 멈추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신약에 대한 니즈가 컸다. 벨기에 바이오텍 갈라파고스가 최근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 후보물질 GLPG1690의 2a 임상 연구인 FLORA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GLPG1690은 오토탁신 억제제로 계열 약물 중 임상에서 IPF에 효과를 보인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IPF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12주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GLPG1690군의 노력성폐활기량(FVC)은 기저 대비 8mL 증가하고 위약군은 87m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치는 기존에 다른 연구에서 확인된 것과 유사한 정도였다. 또 GLPG1690군은 위약군 대비 통계 2017.08.11
종근당 이장한 회장 구속영장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경찰이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종근당 이장한 회장에게 시잔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회장이 자신의 차량 운전기사 4명에게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접대용으로 선물한 혐의 등 강요와 약사법 위반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측은 이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가 여럿인 점,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점을 신청 이유로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14~15일 전직 운전기사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녹취파일과 증언, 증거물을 확보한 뒤 17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2017.08.10
스타틴, 뇌졸중 2차 예방 효과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입원 중 스타틴 중단은 초기 뇌졸중 치료 성적이 낮은 것과 연관성 있다. 그러나 퇴원 후 스타틴 치료 중단이나 용량 감량 결과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만 장경의대 Meng Lee 교수팀은 대만 국민건강보험 연구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바탕으로 스타틴의 뇌졸중 2차 예방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최근 JAHA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퇴원 후 90일간 중간용량 또는 고용량 스타틴을 처방받은 4만 5151명으로 그 중 74.5%가 6개월까지 중간용량 또는 고용량 스타틴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고, 7%는 용량을 감량, 18.5%는 중단했다. 그 결과 6개월 이내 스타틴을 중단하는 것이 1년 이내 허혈성 또는 출혈설 뇌졸중 재발 보정 위험도를 42%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모든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도 각각 37%, 38% 증가했고, 입원률도 19% 높았다. 단 출혈성 뇌혈관질환과 심근경색증(MI)과는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 2017.08.10
식약처, 임상시험용의약품 정보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식약처가 생명이 위급한 응급 환자들이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중인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응급상황 또는 치료목적 사용 승인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응급상황 또는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말기 암 등으로 생명이 위급하거나 다른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임상시험용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품목 허가를 받기 전에 사용 수 있도록 승인하는 제도로 사용이 승인된 병원에서만 투약이 가능하다. 2016년 이후 승인 현황부터 공개되며 제공되는 주요 정보는 ▲사용 승인 받은 대상질환명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 등 치료를 위해 사용한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코드명 ▲치료하고 있는 병원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로 다른 치료수단이 없고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8.10
심벤다, 여포형림프종 1차치료 적응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혈액암 치료제 심벤다(성분명 벤다무스틴)가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인 여포형 림프종 1차 치료제로 최근 적응증을 추가 획득해 국제적으로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에 권고되고 있는 심벤다∙리툭시맙 병용요법(BR요법)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여포형 림프종 환자에서 리툭시맙과 병용요법으로 심벤다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이전에 치료경험이 없는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및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 549명을 대상으로 한 StiL NHL-2003 연구 결과 BR요법 치료군(274명)의 무진행 생존률(PFS)은 69.5개월로 대조군인 표준요법(R-CHOP)치료군(275명)의 31.2개월 대비 두 배 이상 연장됐다. 2차 평가변수인 완전반응률(CR)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하위그룹인 여포형 림프종 환자군에서 BR요법이 표준요법 치료 환자군 대비 종양진행 및 사망 위험성을 39% 감소시켜 1차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확인했다. 2017.08.10
KDDF, 면역항암제 개발동향 워크숍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최근 신약개발 분야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역항암치료제 최신 개발 동향'을 주제로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MSD와 진행하는 면역항암치료제 분야 대상 Joint R&D Program의 일환으로 공동 연구의 구체적 내용 및 타겟 분야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묵현상 단장은 개회사에서 "면역항암치료법은 암 치료의 지평을 바꿔놓은 매우 중요한 혁신"이라면서 "워크숍을 통해 MSD와의 공동연구기회는 물론 새로운 연구 방향 탐색을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08.10
문재인케어, 제약사에 호재일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까지 미용, 성형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한다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9일 발표하면서 의료계는 패닉에 빠졌다. 재정이 30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만큼 제약업계도 전면 급여화에 따른 약가 인하 가능성을 두고 긴장감이 돌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향후 약가 인하 압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정부 발표에서 약가 인하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현재 의미있게 논의되고 있는 약가 인하 정책이 없으며, 국내 약가가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이라 당장 대규모 약가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급여화 범위가 예상보다 넓고 고가 항암제 등 그동안 비급여였던 의약품이 급여를 인정받아 매출액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한 새로운 의료 기술을 최대한 급여 또는 예비급여에 편입한다는 점에서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 업체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17.08.10
LG화학, 새 알레르기 진단시약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LG화학이 최근 알레르기 원인물질 검사 대상 수를 62종에서 93종으로 늘린 시약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알레르기를 비롯, 한국인에 특이적인 원인물질 등이 추가됐다. LG화학은 "혈액 한 방울로 3시간만에 93종의 원인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게 돼 검사시간과 비용 절약은 물론 한번의 검사로 음식물 유래와 호흡기 유래의 원인물질에 대한 확인을 모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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