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8.10 13:30최종 업데이트 17.08.10 13:30

제보

심벤다, 여포형림프종 1차치료 적응증

심벤다∙리툭시맙 병용요법 가능해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혈액암 치료제 심벤다(성분명 벤다무스틴)가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인 여포형 림프종 1차 치료제로 최근 적응증을 추가 획득해 국제적으로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에 권고되고 있는 심벤다∙리툭시맙 병용요법(BR요법)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여포형 림프종 환자에서 리툭시맙과 병용요법으로 심벤다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이전에 치료경험이 없는 저등급 비호지킨림프종 및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 549명을 대상으로 한 StiL NHL-2003 연구 결과 BR요법 치료군(274명)의 무진행 생존률(PFS)은 69.5개월로 대조군인 표준요법(R-CHOP)치료군(275명)의 31.2개월 대비 두 배 이상 연장됐다.

2차 평가변수인 완전반응률(CR)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하위그룹인 여포형 림프종 환자군에서 BR요법이 표준요법 치료 환자군 대비 종양진행 및 사망 위험성을 39% 감소시켜 1차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확인했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심벤다의 적응증 확대로 국제적으로 선호되고 있는 BR요법이 국내서도 가능해져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자이는 충족되지 않은 치료 요구가 있는 다양한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생명연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자이 # 심벤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