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여보이 병용 세계폐암학회서 임상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여보이와 옵디보 병용요법의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종양변이부담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준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이 최근 일본에서 열린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주관 제18회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소세포폐암(SCLC) 환자 중 종양변이부담(TMB) 환자를 분석한 옵디보 단독요법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1·2상 임상시험 CheckMate-032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에 의한 객관적 반응률(ORR)이었으며, 1차 목표는 BICR로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전체 환자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옵디보 단독요법군 11%, 옵디보와 병용요법 투여군 22%였다. 전체 환자 중 53%가 종양변이부담 평가가 가능했고, 환자들은 종양변이 부담 정도에 따라 나눠 하위분석했다. 옵디보와 여보이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종 2017.10.23
바이오 스타트업 성공하려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을 통한 스타트업이 많이 나와야 하고,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가 23일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2017 코리아바이오플러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총 1000여 명이 사전 등록해 바이오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향후 3~5년 사이 새로운 정보분석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게 될 것"이라며 "새 정부에서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활성화하고, 규제 샌드박스 정책 추진을 준비하고 있어 정부의 바이오산업육성에 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미국 MIT 마크 바테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은 물리학, 디지털 및 바이오 분야의 융합이 될 것"이라면서 "바이오헬스 분야에 큰 기회인 동시에 도전이 될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2017.10.23
산업부, 바이오산업 적극 육성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이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코리아바이오플러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코리아바이오플러스는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산업의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이 차관은 "새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동력으로 신기술과 아이디어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혁신성장'을 산업정책의 핵심전략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산업은 독창적이고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벤처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혁신성장의 대표 산업"이라 평가하며 "최근 바이오산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이 일어나면서 빠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2017.10.23
CAR-T 신경독성 예측할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바티스에 이어 길리어드가 인수한 카이트의 CAR-T 치료제가 최근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면역세포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T세포 치료제는 꿈의 항암제라 불리지만 사이토카인 방출 신드롬이나 신경독성 위험이 있어 치료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미국 연구팀이 이러한 CD19 타깃 CAR-T 치료제 투여 후 심각한 신경 독성 위험 증가를 미리 구분할 수 있는, 신규 바이오마커와 알고리듬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프레드허치슨 암연구센터 Cameron J. Turtle 교수팀은 미국암연구협회(AACR) 학술지인 Cancer Discovery에 CD19 CAR-T 치료 후 신경독성의 구체적인 임상적, 방사선학적, 병리학적 특성 및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에 참여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19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또는 비호지 2017.10.23
에제티미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에제티미브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효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세대 이용호 교수팀이 에제티미브가 자가포식 및 인플라마좀 활성 조절 기전을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가 효과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자가포식은 세포 스스로 세포 소기관 등을 잡아 먹는 과정으로 세포의 대사 기능 조절에 중요한 현상이고, 인플라마좀은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로 지방간이나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발생에 기여한다. 연구팀은 세포와 마우스 및 사람 간조직 등을 이용해 실험한 결과, 지방간 및 지방간염으로 악화된 환자의 간에서 자가포식작용은 감소하고, 인플라마좀의 활성도는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또 염증 유발 주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나 간세포 또는 생쥐에 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 중인 에제티마이브를 처리했더니 자가포식 작용이 자가포식 작용이 증가하면서 인플라마좀 활성도는 억제되고 지방 축적이 감소했 2017.10.21
코센틱스, "피부 증상 90~100% 완화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노바티스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등도 이상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허가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7의 국내 보험 급여 적용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환자 의료 혜택을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17(IL-17A) 억제제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8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 건선 환자 중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이상 ▲PASI 10 이상 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광학치료법(PUVA) 또는 광선치료법(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와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에서 2017.10.20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리툭산 직격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트룩시마가 유럽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넓혀가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툭산(유럽 판매명 맙테라)의 3분기 유럽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오큐레버스, 티쎈트릭, 알레센자 등 신규 의약품 론치 등에 힘입어 제약사업부 매출액이 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약물이었던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에서는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밀려 유럽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하는 쓴맛을 봤다. 리툭산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7조 원대로 이 중 유럽시장 규모는 3조 원대로 추산되며, 유럽이 세계 사용량의약 45%를 소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올해 2월 처음 유럽 시장에 진입했고, 6월 산도스의 릭사톤이 두 번째로 유럽 판매 허가를 받았다. 유럽 유통 파트너사인 먼디파마에 따르면 허가 후 출시 3개월 만에 영국과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시장점유율이 30%를 돌파했고, 5월부터 매월 10% 이상 2017.10.20
한투 "유한양행, 잠시 방황중인 모범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한양행 매출 증가율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제약·바이오 분석 자료를 통해 "유한양행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시현했으나 2018년 이익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6년 17%였던 매출 증가율은 2017년 11%, 2018년 9%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혔다. 성장률 둔화요인으로는 ▲원료의약품(API) 사업부의 성장둔화 ▲늘어나는 R&D 비용 ▲유한킴벌리의 시련 등이 꼽혔다. 원료의약품은 영업이익률이 20%를 넘는 유한양행 내 최고마진 사업군이다. 주력 고객사는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로 C형간염 치료제 주성분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경쟁사인 MSD와 애브비가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C형간염 치료제 수요가 감소하면서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가 부진,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4.5% 감소했다. 그러나 길리어드의 새 C형간염 치료제 보세비가 FDA 2017.10.20
티슈진 공모가 2만7천원 확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티슈진이 희망밴드가격 최상단인 2만 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고, 총 공모금액도 2025억 원으로 정했다. 티슈진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가격 1만 6000원~2만 7000원 중 상단인 2만 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는 655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99.4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3~24일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거쳐 11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티슈진 이범섭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덕에 공모 희망밴드가격 중 상단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23~24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약 150만DR이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인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17.10.20
"타그리소 끝까지 협상에 임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최종 약가 협상을 앞두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최종 약가협상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는 3세대 EGFR-TKI 치료제로 T790M 변이도 함께 잡는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타그리소의 가격협상 기한이 연장되면서 국내 철수 위기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환자단체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 약가 협상에 대한 추측성 정보를 바로 잡고, 현 상황을 알리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허가 이후 지난 1년 5개월 간 타그리소가 국내 폐암 환자들이 우수한 약제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성실하게 보건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타그리소 급여등재를 기다리는 한국의 폐암 환자 및 환자 가족과 의료진에 양해의 말씀을 올린다"며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 타그리소 비급여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보건 당국과 진 2017.10.2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