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동…340만주 공모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이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 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공시했다. 명인제약은 이번 상장에서 34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 밴드가는 4만5000원~5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30억원~1972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며, 일반 청약은 9월 18·19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은 KB증권이다. 이가탄, 메이킨Q로 널리 알려진 명인제약은 1985년 4월에 설립 국내 CNS 치료제 분야 최대 규모의 전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중견제약사로, 현재 200여종의 CNS 치료제를 확보했다. 이 중 31종은 단독의약품으로 국내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2년 연속 CNS 분야 1위를 달성했다. 명인제약은 CNS 분야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특허 만료 의약품에서의 우선판매권 확보 2025.08.21
대웅바이오 등 콜린 고시 취소 소송서 또 '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약사와 보험당국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관련 법적 공방이 수년간 이어지는 가운데, 제약사가 또 패소했다. 이에 급여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서울고등법원 제9-1행정부는 대웅바이오 등 25명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 취소' 소송에서 항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와 함께 대웅바이오가 제기한 위헌법률제청신청도 기각했다. 해당 사건은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치매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뇌기능 개선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 재평가를 고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제약사는 임상 재평가에 돌입했으며, 2020년 복지부는 임상시험계획서 제출 제약사를 대상으로 '임상 재평가가 실패할 경우에는 임상계획서 승인일부터 급여 삭제일까지 발생한 건강보험 처방액 전액을 건강보험공단에 환수조치 한다' 라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명령했다. 하지만 환수율 2025.08.21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뷰노 쓰리빌리언 코어라인소프트 에어스메디컬 등 매출 기반 AI기업들의 수익모델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뷰노, 쓰리빌리언, 코어라인소프트, 에어스메디컬 등 국내 의료 AI 기업이 실제 매출을 내면서 시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뷰노는 예후·예측 솔루션과 다양한 진단솔루션 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예후·예측 솔루션이 매출의 약 80% 차지한다. 예후·예측 솔루션인 '딥카스(DeepCARS)'는 일반병동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24시간 감시하며 환자 안전에 기여하는 AI 도구다. 현재 국내 약 5만 병상(데모 포함 6만5천 병상)에 적용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 지정을 받으며 미국 진출도 준비 중이다. 뷰노의 올해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 성장, 10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95% 가까이 줄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쓰리빌리언은 전장엑솜(WES)·전장유전체(WGS) 기반 희귀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와 AI 2025.08.21
"조혈모세포 이식 뒤 생기는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있지만 비급여 처방으로 접근성 부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혈액암 환자가 완치를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결정하지만, 이식 환자의 절반이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을 마주한다.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환자의 신체를 공격하면서 피부·눈·폐·간 등 전신 장기에 합병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장기가 굳는 섬유화가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중증·희귀 합병증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GVHD 치료 환경 개선과 치료제 급여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혜리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곽대훈 교수는 각각 ▲혈액암 중증·희귀합병증,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의 중증도 및 질병 부담 ▲제도권 밖으로 밀려난 혈액암 합병증 환자들의 고충 및 치료 환경 개선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최근 10년간 혈액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며 2022년 기준 3대 혈액암 총 발생자수는 1만227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혈모세포이식 건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25.08.21
검찰 "유령법인으로 리베이트 제공·수수한 도매상 대표·대학병원 이사장 등 적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령법인을 세워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 도매상 대표와 리베이트를 수수한 대학병원 이사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18일 의약품 도매상 대표와 대학병원 이사장, 의료법인 이사장 등 8명을 배임수‧증재, 의료법위반‧약사법위반, 입찰방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으로 불구속 구공판했다고 밝혔다. 수사한 결과 의약품 도매상 A대표는 리베이트 목적으로 실체 없는 유령법인을 설립해 종합병원 3곳에 의약품을 공급했다. 병원 이사장의 가족 등에게 유령법인 지분을 취득하게 했으며, 이들에게 배당금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이사장 가족을 유령법인의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급여를 지급하기도 했으며, 법인카드와 법인 명의 골프장 회원권 등을 이사장 가족들이 사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ㄱ' 의료재단 이사장 B씨는 ▲배당금 ▲처 명의 허위 급여 ▲골프장 회원권 2개 취득·이용 ▲법인카드 사용 등 18억원, 'ㄴ' 2025.08.19
이주영 의원 "예고된 '핵심의료 복귀율 저조' 위기에도 대책 없는 복지부" 질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공의 복귀와 의대 교육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부실한 대응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위기는 심각한데 복지부의 업무보고를 살펴보면 냉정한 현실 인식이 빠진 채 성과 위주로만 채워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과 전공의 복귀율이 낮고 소아청소년과는 5%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지난 대한전공의협의회 설문조사에서 복귀 의향을 조사했을 때 예고된 결과다. 하지만 주요 업무 추진 현황에 대책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은경 장관은 앞서 핵심의료 인력 이탈 원인으로 급여와 사법리스크를 꼽았는데, 이에 대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필수 의료 인력 확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조적 개혁에는 시간이 걸린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필수 의료 수가 보상을 2030년까지 10 2025.08.19
의정갈등 재발 방지법 필요성에 동의한 복지부 "법적 근거·제도 마련 검토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대란 사태와 관련해 제도적 보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환자단체가 요구해온 의정갈등 재발 방지와 관련한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필요성에 사실상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제도화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향후 의료대란 재발에 따른 필수의료 공백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의료대란의 피해자는 전공의가 아니라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뺑뺑이, 진료 거부 당한 환자, 수술 놓쳐 사망한 국민과 가족은 여전히 사과나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의료대란 사태의 일정부분 책임이 있는 전공의는 특혜를 받고 복귀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암환자가 항암제, 정맥주입기구에 들고 다니는 '가방항암'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과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발생한 의료공백 때문"이라 2025.08.19
복지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 약속…지역의사제·공공의료 사관학교 설립 추진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과제를 발표하면서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료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예고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공적 전자처방 전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복지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국민 평생 건강 지원체계 확립 ▲촘촘한 사회보장 제도 구축 ▲노인·아동·장애인 돌봄 강화 ▲미래 대비 보건복지 정책 등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국정과제가 반영됐다. 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국민과 의료계가 공감할 수 있는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겠다"며 "국립대병원을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충분한 투자와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국민 부담을 줄이고,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와 2025.08.18
인핸드플러스-수서종합사회복지관, '손목 위의 주치의' 사업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인공지능(AI) 스마트워치 개발 스타트업 인핸드플러스가 AI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정신질환자 복약 관리 솔루션 ‘손목 위의 주치의’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인핸드플러스는 이 사업의 첫걸음으로 수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정신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복약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 정신질환자들이 겪는 복약 순응도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핸드플러스가 개발한 AI 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복약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기관에 알림을 제공하여 정신질환자의 자기주도적 복약 관리를 돕는다. 또한 AI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집된 복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사례 관리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어, 복지사들이 수기로 작성하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는 "'손목 위의 주치의' 사업 2025.08.15
휴온스글로벌, 2분기 매출액 2127억원·영업이익 253억원
휴온스글로벌은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127억원, 영업이익 253억원, 당기순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6.9%, -50.0% 증감한 수치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휴메딕스와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에스테틱 자회사 실적이 둔화된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한 점도 영업이익 감소에 반영됐다. 휴온스그룹 연구개발비는 올해 상반기 3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27억원보다 약 4%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7.9%에서 8.2%로 늘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반기 실적은 매출액 4118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분기 및 반기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1560억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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