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없이 '전문약' 구매후 SNS 불법 판매까지…도매상 직원·약사 검찰 송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의약품 도매상 직원 A씨와 약사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7월 검찰에 송치된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간손상, 호르몬 불균형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암암리에 사용되는 글루타치온 주사제(해독제), 타목시펜(항악성종양제) 등 전문의약품 불법판매 정보를 추가로 확보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거래처 병원에 납품한 글루타치온 주사제 등 전문의약품 44종 638개를 반품 처리한 것처럼 꾸며 빼돌리거나 B씨로부터 타목시펜 등 전문의약품 5종 108개를 구매해 전문의약품 총 49종 746개, 총 3000만원 상당량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 및 일반구매자에게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친분을 이용해 B씨에게 접근해 2024년 3월부터 2025년 2025.11.07
삼양바이오팜, 4년여 만에 다시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 "글로벌 혁신 주도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양바이오팜이 약 4년여 만에 다시 독립 법인으로 나서며 의약바이오 전문기업으로의 도약 채비를 마쳤다.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 독립경영을 강화하고, 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삼양홀딩스에서 분할된 삼양바이오팜은 최근 11월 1일부로 독립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삼양홀딩스와의 흡수합병 이후 약 4년 7개월 만의 독립 복귀다. 삼양바이오팜은 1995년 삼양사 의약사업부로 출발했으며, 2011년 삼양사의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처음 독립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2021년 다시 삼양홀딩스와 흡수합병을 하면서 지주사 내 바이오 사업의 효율화를 추진했으나,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다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번 분할을 계기로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 전략을 모색 2025.11.07
로킷헬스케어, 매출 173% 급증…상장 후 2분기 연속 영업 흑자
로킷헬스케어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5억 원, 영업이익 7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 5월 코스닥 상장 이후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73% 급증한 수치로,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66억 원에 달하며, 상장 이후 주가는 약 3배 이상 상승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올해 상장한 바이오 기술특례 상장사 중 이례적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기업이 됐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상장 당시 시장과 약속했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바이오 상장사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6
경보제약, 산업부 'AI 기반 의약품제조 자율랩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선정
경보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제조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고,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고려대학교 등과 함께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하며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표준화된 제조·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 2025.11.06
씨어스테크놀로지, 부정맥 다단계 예측 AI 특허 등록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는 ‘다중시계열 입력 기반 부정맥 다단계 예측 방법 및 장치’가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부정맥 진단 기술을 예측 단계로 확장하는 핵심 AI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기존의 단일 시점 분석에서 벗어나, 심전도(ECG) 신호를 시간 단위로 세분화해 부정맥 발생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나타내는 파형으로 심방이 수축할 때의 P파, 심실이 수축하는 QRS파, 심실이 회복되는 T파로 구성된다. AI는 이 파형에서 심장 박동의 주기와 간격(PR, QRS, QT, ST, RR interval)을 자동 분석해 심장 박동의 전체 리듬(전역적 패턴)과 미세한 변화(지역적 파형)를 동시에 학습한다. 이를 통해 AI는 1시간 이상 앞선 부정맥 발생 시점을 단계별로 예측하며, 의료진이 환자의 위험 2025.11.06
동아참메드, 'LMCE 2025' 참가…채혈 자동화 및 IBD 진단 솔루션 선봬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는 지난달 29일~31일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5 & KSLM 66th Annual Meeting, 이하 LMCE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LMCE 2025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진단검사의학 분야 대표 학술대회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적 교류를 이어가는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채혈 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장비 ‘HENe’, ‘FLEXTRAC’, 자동화 면역장비 LIAISON XL에서 검사가 가능한 IBD 검사 시약 ‘LIASION Calpotectin’을 선보였다. ‘HENe’는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연동해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라벨에 인쇄하고 튜브에 부착하는 장비다. 다양한 튜브 사용이 가능하며, 대용량 검체 적재와 빠른 튜브 배출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2025.11.06
보건산업 수출, 3분기 누적 첫 200억 달러 돌파...역대 최고 실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25년 3분기 누적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208.1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85.0억 달러(+15.4%), 의약품 78.8억 달러(+15.1%), 의료기기 44.3억 달러(+3.3%)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미국·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요 증가로 의약품·화장품 수출은 역대 3분기 누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과 ‘기타의 조제용약’ 수출 증가로 ’25년 3분기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78.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62.7% 비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49.4억 달러[동기 최대실적]의 실적을 2025.11.06
LG화학, 신장암 새 치료법 개발 본격화
LG화학은 5일 회사의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AVEO)가 현지 바이오텍 하이버-셀(HiberCell)과 임상 1상 단계 신약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행사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다가올 임상 1b상을 직접 진행하며, 2상 단계에서 해당 물질의 글로벌 독점 실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LG화학은 하이버-셀에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하며, 향후 옵션 실행 시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를 단계별 지급할 계획이다. 하이버-셀은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 방식의 항암제를 다수 개발 중인 회사로, 주요 신약물질인 HC-5404는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PERK (protein kinase R (PKR)-like endoplasmic reticulum kinase) 저해제다. 이 신약은 암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혈관 신생 억제 2025.11.06
SK바이오팜, 3분기 매출 1917억·영업익 701억…미국 엑스코프리 처방 증가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은 5일 올해 3분기 매출 1917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4%, 262.4%씩 늘어난 수치다. 호실적 배경에는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내 가파른 성장세가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51.9% 성장한 17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59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다. SK바이오팜 측은 "전 분기 대비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관비가 증가됐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이익률이 높은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올해 엑스코프리의 처방 수 증가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다. 이는 신규 처방 환자 수(NBRx) 콘테스트, 소비자 직접 광고(DTC), 처방 차수를 앞당기는 'Line of Ther 2025.11.06
동아ST-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및 전임상 데이터 포스터 발표
동아에스티와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는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한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5)에서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및 신규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임상 1상은 DA-1726의 단일 및 다중 용량에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비만 성인 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량 적정 없이 DA-1726 32mg을 4주간 주 1회 피하 투여했다. 연구 결과 DA-1726 투여군은 투약 26일 만에 최대 6.3%(6.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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