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대장암 치료제 개발 착수
제일약품은 보건복지부 산하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신규 대장암 치료제 'JPI-547'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JPI-547'은 암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들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 경구용 항암제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도출됐다. 서울아산병원 선도형 암 연구사업단(단장 이정신)의 김태원(종양내과)· 진동훈(융합의학과) 교수팀이 신규 동반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굴, 제일약품으로 기술 이전한 후보물질이다. 김인철 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JPI-547은 신규 동반 진단 바이오마커를 보유해 크게 기대되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전임상, 임상 1상 및 초기 효력 임상시험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이사는 "신속한 임상 2A시험을 통한 글로벌 기술이전과 동시에 국내 임상 3상을 Fast tract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26
'초기' 폐암 수술, 최소 절제로 폐 기능 최대 보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조기에 발견해도 재발 방지를 위해 폐를 크게 절제(폐의 20~25%)했었다. 그러나 초기 폐암에 있어서는 폐를 작게 절제(폐의 5~10%)해도 생존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 연구팀은 05년부터 13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흉강경 수술을 받은 초기 폐암 환자 중 폐엽절제술(폐의 20~25% 절제)을 받은 환자 94명과 구역절제술(폐의 5~10% 절제)을 받은 환자 94명을 비교 분석했다. 폐는 5개의 폐엽으로 구성되는데, 오른쪽 폐는 3개(우상엽, 우중엽, 우하엽), 왼쪽 폐는 2개(좌상엽, 좌하엽)로 나뉜다. 각 엽들은 해부학적으로 각각 2~6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암이 존재하는 폐엽 전체를 떼어내면 폐엽절제술, 폐엽 내에서 암이 존재하는 한 구역만 떼어내면 구역절제술이라 한다. 그 결과, 흉강경 폐엽절제술 환자의 3년 생존율은 96%로 흉강경 구역절제술 환자의 94%와 차이가 없었다. 폐암 수술 환자의 3년 생존율이 2015.08.25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취임식
김승철 신임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식에서 미래 성장 동력 구축과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이끌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임을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4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새누리당 길정우 국회의원과 김용태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국회의원 등 내외귀빈이 참여한 가운데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승철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 개원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제하고, ‘미래 성장 동력 구축’,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문화 개선’, ‘윤리경영을 통한 대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 실천’ 등 3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2015.08.25
한미약품, 물에 타먹는 종합감기약 출시
한미약품은 물에 타먹는 종합감기약 '타이롤핫 건조시럽(이하 타이롤핫)'을 출시했다. 타이롤핫은 차(茶)처럼 물에 타서 간편하게 복용하는 타입의 종합감기약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타이롤핫은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코막힘을 해결하는 수도에페드린, 알러지 반응 억제 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항히스타민제)으로 구성돼 발열 및 콧물, 코막힘, 두통 등 감기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특히 레몬향이 함유돼 감기약에 대한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전국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타이롤핫은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이 1일 2회, 1회 1포 씩 복용하면 된다. 2015.08.19
화이자, '제1회 메디컬 포럼' 개최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29~30일 '제1회 화이자 메디컬 포럼(1st Pfizer Medical Forum)'을 열고, 이를 웹캐스트(webcast)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포럼에서는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심장질환, 비뇨기질환, 정신건강, 통증 및 감염 등 노인 관련 질환을 주제로 하여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을 통해 웹캐스트로 실시간 중계되며, 웹캐스트를 통해 심포지엄 참석을 희망하는 의료진은 운영 사무국의 안내를 받아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심포지엄 당일에는 컴퓨터 및 스마트폰으로 화이자 웹심포지엄 사이트(pfizer.websymposium.co.kr)에 접속해 강연을 시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 및 문의: 심포지엄 운영 사무국 02-538-3258)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권용철 이사는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질환 분야 관련 최신 지견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포럼을 발전시켜 나갈 2015.08.19
당뇨병 치료제 '슈글렛' 보험급여 적용
대웅제약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글렛(Suglat)'에 대해 8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됐다고 18일 밝혔다. 보험약가는 705원으로, 당화혈색소 수치에 따라 슈글렛을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Metformin)과 병용 투약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당화혈색소가 7.5% 이상인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바로 슈글렛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약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또는 메트포르민을 2~4개월 이상 투약해도 당화혈색소가 7.0% 이상이거나 공복혈당이 130mg/dl, 식후혈당이 180mg/dl 이상인 경우 슈글렛을 추가 투약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슈글렛은 2014년 4월 일본에서 아스텔라스제약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제조판매 승인을 받아 판매한 신약(성분명:이프라글리플로진)이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2014년 10월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2015년 4월 2015.08.18
보건산업진흥원장에 이영찬 교수 임명
보건복지부는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이영찬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사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영찬 원장은 1959년생으로 보건복지부의 주요 보직을 거쳐 2014년 7월까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 원장이 관련기관 간 협력을 이끌어 보건산업기술 개발 지원 및 해외환자 유치 등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국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찬 신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주요 이력> □ 1959. 03. 15일생 (56세, 서울) □ 학 력 ○ 한영고등학교(1978) ○ 경희대 법학과(1982) ○ 경희대 행정학 석사(1984) ○ 런던정경대 Social Policy 석사(1993) ○ 경희대 행정학 박사(2003) ○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2005) □ 주요 경력 ○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행시 27회, 1984) ○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2006~2007)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2007~200 2015.08.18
의사 장관이 필요한 게 아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4일 정진엽(60)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정진엽 장관 후보자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을 연달아 세 차례 맡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영과 친화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메르스 사태는 보건복지부의 무능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발생 초기에 “개미 한 마리 지나지지 못할 정도의 방역 대책을 세우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감염자만도 186명 발생했고, 국민들은 두달여 동안 공포에 떨었다. 비전문가들이 감염병 대책을 주도한 결과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와 복지부를 분리하거나 보건부 차관을 신설, 의료전문가들이 보건의료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이런 과정에서 정진엽 교수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일단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정 후보자가 의사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보건의료행정을 이끌 적임자인지 철저한 검 2015.08.18
강남세브란스, 대장암 수술중방사선치료 시작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대장암 환자에 '수술 중 인트라빔(Intrabeam)을 이용한 방사선치료(Intraoperative Radiotherapy: IORT)'를 시행해 첫 성공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대장암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IORT 장비를 도입해 지난해 유방암에 시행한 이래 두 번째 적용하는 분야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 백승혁(대장항문외과, 대장암센터장)·이익재(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은 최근 48세 여성 재발성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중방사선치료(IORT)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수술만으로는 암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6월 1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수술실에서 백승혁 교수가 환자의 재발 부위를 절제한 후, 곧바로 이익재교수가 IORT용 인트라빔 장비를 이용해 약 26분 동안 수술 부위에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는 치료를 했다. 현재까지 환자는 재발의 소견이 없는 양호한 상태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수술을 받은 뒤 별도 2015.08.03
프랑스 정신과에서의 한 달
기사원문보기 ▲ Dr.Gachet의 초상화 지금으로부터 1년여 전 SCOPE 프로그램을 통한 외국에서의 실습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었다. 개인적인 프랑스 문화와 프랑스어에 대한 관심 때문에 프랑스로 가는 것은 확실히 정한 후였고, 한 달간 지낼 도시와 어떤 과로 갈 것인지를 고르는 중이었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실습을 시작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어떤 과에서 무슨 일을 하고 무엇을 볼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도시는 3지망까지 정할 수 있었는데 1지망은, 예상대로, 모두의 머릿속에서 낭만을 담당하고 있는 파리. 그다음으로 가능한 도시들을 살펴보는데 한 달 내내 비구름과 안개와 함께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파리보다 북쪽으로 올라가지는 않도록 하고, 구글에 '너무 시골까지는 아닌' 도시 위주로 이름을 입력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내 시선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Grenoble이라는 도시이다. 산악지역이라 헬기를 띄워서 환자를 실어오는 외상외과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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