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창의력 경진대회 열려
최근 고대 구로병원의 활동이 눈에 띈다. 올해 주목되는 정밀의료에 대한 심포지엄도 발 빠르게 진행한 한편, 지난 6일에는 연구개발 문화 확산을 위한 창의력 경진대회도 열었다. 고대 구로병원은 2013년 이후 지난 해 3월에도 복지부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된 바 있다. 교직원 및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연구 활성화 및 연구개발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창의력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해 공모한 연구개발 분야 아이디어 중 사전평가를 통해 선정된 8건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최우수상에는 의대 외상연구소 남정훈 교수(체외진단시스템), 우수상에는 치과 신주희 교수(치간 칫솔), 응급의학과 윤영훈 교수(제세동을 위한 기기)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 교수(뇌파 훈련기), 신경외과 정규하 교수(스마트 수술 안경 및 시스템), 비뇨기과 이성제 간호사(안전수액걸이), 방사선종양학과 도경민 주임방사선사(환자 웨어러블 팔찌), 핵의학과 조성묵 주임방사선사(통합 정맥주사선)가 선정됐다. 은백 2017.02.11
2월 13일, 세계뇌전증의 날
2월 13일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대한뇌전증학회가 2월 13일-17일을 뇌전증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뇌전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의료진은 건강강좌를 통해 뇌전증에 관한 최신 치료 정보를 교환하고 환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뇌전증 주간에 앞서 11일에는 부산에서 제2회 뇌전증의 날 행사를 열고 희망음악회, 최신 치료법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뇌전증 환자들의 사회적인 문제(장애인 등록, 운전, 사보험 등)에 대한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세계 뇌전증의 날(International Epilepsy Day)은 매년 120 개국 이상에서 간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갖는 특별한 행사다. 매년 2월 두 번째 월요일에 모여 뇌전증 환자와 가족, 보호자가 직면 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뇌전증 환자나 의료진만의 축제가 아닌, 일반인의 관심과 도움을 독려하는 행사로, 국제뇌전증사무국(IBE)과 국제간질연맹(ILAE)이 공동으로 발의 2017.02.11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오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다. 또한 당신의 이야기다.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수많은 일들과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다. 삶에서 겪게 되는 일들 가운데는 우리를 기쁘게 하는 일들도 혹은 슬프게 하는 일들도 있다. 하지만 한가지 중요한 진실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같은 것도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불운한 일도, 돌이켜보면 그로 인해서 더 큰 기쁨과 감사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신혼여행 막바지에 겪었던 일이 바로 그러했다. 언젠가 이야기한 적이 있듯이, 아내와 나는 신혼여행을 이탈리아로 다녀왔다. 우리는 이탈리아에 도착한 후 로마에서 콜로세움처럼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며칠을 보냈다. 뒤이어 기차를 타고 북쪽의 아시시라는 조용한 마을로 향했다. 비옥한 움브리아 평원 위에 초록색 올리브 나무와 오래된 중세 건물들이 어우러진 아시시는 ‘평화의 도시’라는 애칭처럼 우리 부부에게 평온한 휴식을 허락했다. 그곳에서 며칠을 보낸 후 2017.02.09
억대 치료제 '입랜스'의 운명은?
영국의 국립보건임상연구소인 NICE(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가 유방암 치료제인 팔보시클립(화이자 입랜스)을 가격 대비 효용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보험급여를 권장하지 않았다. 팔보시클립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체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음성으로 국소적 진행 혹은 전이된 유방암 치료에 사용한다. 다른 치료법을 시도하기 전후 사용할 수 있다. NICE의 이번 지침 초안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 있어서 팔보시클립의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다. 위원회는 팔보시클립이 평균 10개월 동안 암의 성장을 지연시켰음을 확인했지만, 전체 생존율을 임상시험으로 정량화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NICE의 의료기술평가센터장인 캐롤 랑슨(Carole Longson MBE) 교수는 "위원회는 이 약물이 유방암 환자의 전반적인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2017.02.08
FDA, 신생아 대사장애 검사 허가
미국 FDA는 지난 3일 네 가지 희귀한 대사장애 검출을 위한 신생아 선별검사 시스템의 시판을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시판이 허용된 시스템은 신생아의 희귀 대사장애인 리소솜 축적장애(Lysosomal Storage Disorders, LSD) 4종을 선별하는데 사용되는 시커(Seeker) 장비다. 이 시스템은 점액다당질증(Mucopolysaccharosis Type I, MPS I) 및 폼페병(Pompe), 고셔병(Gaucher), 파브리병(Fabry)을 검출하도록 설계됐는데, 이는 이들 질병에 대해 FDA가 처음으로 시판을 허가한 신생아 선별검사다. LSD는 드물게 유전되는 대사장애로, 체내 세포에서 원치 않는 물질을 정상적으로 제거하는 효소(단백질)가 정상 수준이 아니거나 적절하게 기능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미국 보건복지부의 신생아·어린이 유전적 장애에 관한 자문위원회(HSS)에 따르면, 위 네 가지 질병은 신생아·어린이에게서 약 1500명 중 한 명에서부터 18만 5천명 중 1 2017.02.07
전문직과 행정직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관료제가 강하여 전문직보다 행정직이 권한을 쥐고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그 분야의 본질적인 일은 전문직이 한다. 행정직의 역할은 전문직이 본업에 잘 종사하여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지만 주객이 전도되어 전문직을 관리 감독하려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예를 들어 과학기술 분야만 하더라도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일은 과학기술자가 하는 것이지만 예산 편성이라든지 각종 권한을 총무부나 관리부가 가지고 있어 연구개발부서에서는 연구계획서를 작성하여 연구비 결제를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승진이나 직업의 안정성도 행정부서가 더 뛰어난 경우가 많다. 이런 사례는 의료계에서도 대표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의료의 본질은 진료이고, 환자를 진료하는 일은 의사나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가 한다. 또한 환자를 진료하는 일은 매순간 순간이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양질의 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간호사, 의료기사에게 충분한 권한을 주 2017.02.06
유망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
한국바이오협회는 2일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및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2일 유망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Middle Stage) 이후의 투자를 희망하는 유망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바이오분야 전문 투자자, 바이오기업 종사자, 일반투자자 등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된 총 8개의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가 진행됐다(의약 바이오 4개, 스마트진단 3개, 바이오 소재 1개). 의약 바이오 분야에는 에이비엘바이오(항체의약품), 에이피테크놀로지(의약단백질 생산 및 공정개발), 에빅스젠(항암신약), 바이오시네틱스(나노기술이용 의약품, 화장품 개발), 스마트진단 분야에는 프로테옴텍(체외진단키트), 프리시젼바이오(면역분석 진단기기), 한독칼로스메디칼(저항성 고혈압 치료기기), 바이오 소재 분야에는 제이알(천역접착소재 및 화장품)이 발표에 참여했다.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소속 5명의 투자 2017.02.03
호흡검사 한번으로 위암 진단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화학물질을 측정해 위암과 식도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측정·검사한 결과, 85%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한다. 유럽종합종양학학술대회 ECCO2017(1/27~3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NIHR 임상시험 전임의인 쉐라즈 마카(Sheraz Markar) 박사는 "현재 식도암 또는 위암을 진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내시경 검사다. 그런데 이 방법은 비싸고 침습적이며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흡검사는 비침습적인 1차 검사로 활용해 불필요한 내시경 검사를 줄일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 생존률 향상을 의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국가의료서비스 기관(NHS Trust)인 성모 병원과 런던대학병원, 더 로열 마스든에서 335명을 대상으로 호흡 샘플을 수집했다. 이 중 163 명은 위암 또는 식도암 진단을 받은 환자고, 2017.02.03
중동 의료기기 진출 로드쇼 성과
복지부는 주UAE 한국대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과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에서 '중동 의료기기 진출 로드 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공관 활용 보건의료협력 지원사업' 및 '의료기기 신흥국시장 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 헬스(Arab Health) 2017'과 연계해 개최됐다. * 재외공관 활용 보건의료협력 지원사업: 재외 공관 인프라(현지 정부·민간과의 네트워크 등)를 활용해, 국가 간의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추진하거나 한국의료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 * Arab Health: 전 세계 151개국의 4,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세계 2위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로 매년 초 두바이에서 개최됨. 국내 기업들과 중동 바이어 간의 '1:1 수출 상담회(1/30~31)'와 '한·중동 비즈니스 포럼(1/29)'으로 진행됐다.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 30개사, 중 2017.02.02
4차 산업혁명 의료기기 전망
식약처가 4차 산업혁명으로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새로운 형태의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과 동향을 담은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개별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과 소량 생산이 가능해져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여기에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제품 등이 연구‧개발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산업계‧학계 등이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대표적 유망 기술인 ▲ 3D 프린팅, ▲ ICT, ▲ 로봇, ▲ 신소재 등이 접목된 의료기기에 대한 시장규모, 개발 현황 및 동향 등이다. 보고서에서는 3D 프린팅 의료기기 시장규모를 전 세계적으로는 2015년 약 6천억 원에서 해마다 15.4%씩 증가해 2021년에는 약 1조 4천억 원으로 성장하고, 우리나라는 2015년 약 9십억 원에서 연평균 29.1%씩 성장해 2021년 약 4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3D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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