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바이탈빔 가동식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센터가 새로운 방사선 치료장비인 '바이탈빔(Vital Beam)'의 가동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바이탈빔 도입은 국내에서는 3번째 도입으로, 서울대병원은 6월 19일 바이탈빔을 통해 첫 환자를 진료했다. 바이탈빔은 기존 장비와 비교해 '통합 디지털 시스템화'로 치료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는 "통합 디지털 시스템은 오차범위를 줄여 국소적 방사선 치료를 가능케 한다"며 "향후 정밀한 방사선 치료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07.25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평가 개정고시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지정 업무를 수행하는 평가단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 관한 규정'을 24일 일부개정·고시했다. 이번 개정 고시의 주요 내용은 ▲시험·검사기관 지정 평가단 자격 요건 강화(평가단 중 1인은 관련업무 경력 3년 이상 및 관련 교육 이수) ▲지정평가 결과 일부 적합한 분야에 대해 시험·검사기관 우선 지정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시험·검사기관 지정 업무를 수행하는 평가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부분야가 부적합인 이유로 적합분야에 대해서도 지정을 받지 못하던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 자료 보기] 2017.07.25
3차원 미니장기를 이용한 질환모델 개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차의대 유종만 교수팀이 3차원 미니 장기(organ)를 만들어 장 섬유화의 발생기전을 규명하고, 장 협착 치료제를 발굴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발생하는 장 섬유화 및 장협착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적절한 동물 및 세포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 장기와 유사한 3차원 미니 장기(mini-organ)를 만들었다. 이 3차원 미니 장기는 유사 장기 또는 오가노이드(organoid)라고 불리며,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여 만든 것으로 현재 과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이다. [그림] 장 오가노이드와 염증세포 공배양을 이용한 장 섬유화 유도(KHIDI 제공) (A) LPS로 활성화시킨 대식세포주와 장 오가노이드를 공배양한 뒤 TGF-β를 처리해 관찰, (B) 장 오가노이드 배양배지에서 TNF-α의 양을 ELISA로 측정한 결과, (C~F) 공배양한 장 오가노이드가 구형으로 모양이 2017.07.25
루트로닉, 생산공간 확장
루트로닉은 임차를 통해 생산공간을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루트로닉은 기존 2398㎡에서 약 23% 증가한 2953㎡(전용면적 기준)를 생산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루트로닉은 연구개발 및 신규 인력 증가로 업무 공간도 함께 넓힐 계획이다. 2017.07.25
WebMD, KKR의 인터넷 브랜즈가 인수
미국의 웹엠디(WebMD Health Corp., NASDAQ: WBMD)를 KKR의 투자 회사 '인터넷 브랜즈(Internet Brands)'가 약 3조 원($2.8 billion)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웹엠디는 의료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포털로 모바일 플랫폼과 더불어 건강 관련 출판도 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의에 따라 거래가 완료되면 웹엠디의 보통주는 주당 약 7만 5천 원($66.50)의 배당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웹엠디가 전략적 대안을 모색·평가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지난 2월 15일 주가 대비 약 30%, 7월 21 종가 대비 약 20% 상승한 금액이다. 이번 인수절차는 2017년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웹엠디의 마틴 와이고드(Martin J. Wygod) 회장은 "전략적 대안을 철저히 검토한 후 이번 결정을 발표하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 거래로 주주들은 즉각적이고 현저한 현금 가치 및 실질적인 프리미엄을 얻을 2017.07.25
정밀의료를 향한 적극적인 발걸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환자 개인의 유전자 정보,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치료한다는 '개인 맞춤형 의료'의 개념인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올해 상반기 화두 중 하나였다. 정밀의료는 개인의 특성에 맞게 치료 효과는 높이면서도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암치료 분야는 물론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희망을 주고 있다. 여기에는 정밀의료의 근간이 되는 개인 유전자 정보가 최근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비용의 급격한 하락 덕분에 접근성이 용이해진 동시에 인공지능과 딥러닝 등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을 비롯해 바이오제약 및 분자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정밀의료를 향한 발걸음 역시 매우 적극적이다. 대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밀의료센터 구축 혹은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임상검사실을 개소한다는 소식이 줄을 잇기도 하고,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혹은 의료기관 간에 정밀의료를 2017.07.25
3D 경식도심초음파 임상적 유용성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심방중격결손증은 폐쇄 기구를 이용해 구멍을 막아주는 시술을 해야 하는데, 3차원 심장초음파를 이용하면 시술 전에 구멍의 크기와 모양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시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종민 교수팀은 심방중격결손증 환자 195명에게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로 심장 구멍의 정확한 크기와 모양을 측정한 후 심장 구멍을 막는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한 결과, 시술 성공률 99%, 사망률 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천성 심장병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 심방중격결손증은 심부전증, 폐고혈압, 부정맥이나 뇌경색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구멍을 막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하는 중에 풍선을 이용해 심장 구멍의 크기를 측정해야 했는데, 송종민 교수팀은 이를 지난 2009년부터 시술 전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 시행으로 대체하고 있다.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 기술은 초음 2017.07.24
한국판 표재성방광암 QoL 설문 개발
을지대병원 비뇨기과 박진성 교수팀은 한국인 방광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설문을 개발했다. 이는 유럽종양연구치료기관(EORTC)의 '표재성방광암(NMIBC: non-muscle invasive bladder cancer) 환자 삶의 질' 설문의 한국판(EORTC QLQ-NMIBC24)이라 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내 9개 대학병원(을지대, 경북대, 전남대, 부산대, 원광대, 단국대, 원주의대, 건양대, 충북대)에서 경요도방광종양절제술(TURBT: transurethral resection of bladder tumor)을 받은 300여 명의 표재성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설문의 신뢰성 및 타당성을 입증했다. 설문은 배뇨증상, 병감, 불안감, 장증상, 성기능 및 남성 성문제 등 6개 영역과 방광내 치료 문제, 여성 성문제 등을 포함한 24개 문항으로 구성돼있다. 방광암 환자의 약 80%에 이르는 표재성방광암은 종 2017.07.24
체감 진료시간이 진료만족도에 영향
'의사의 환자에 대한 예의 평가'라는 논란으로 문제가 제기돼왔던 '환자 경험 평가'가 지난 17일 시작됐다 . 환자 경험 평가는 환자가 의사의 서비스, 병원 환경, 치료과정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복지부와 심평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퇴원환자 약 1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 수가 등의 문제로 의사 한 명당 진료해야 하는 환자 수가 많을 수밖에 없는 현재의 진료 환경 속에 환자 경험평가는 의사 개인은 물론 병원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궁극적으로 환자 진료시간이 늘어나고 해당 부분이 수가에 반영되는 게 이상적이지만, 지금의 진료환경 아래에서 환자의 진료만족도를 조금이나마 올릴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지난 5월 병원경영학회를 통해 소개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발표 자료가 다시금 눈길을 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진료시간에 대한 병원 컨설팅 및 소비자만족도(CSI)를 조사한 결과, 체감 진 2017.07.24
항공 안전 지킴이 항공전문의사
최근 저가 항공사들이 늘어나면서 보다 많은 인구가 항공여행을 하기도 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들어서며 항공여행객수도 부쩍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항공사고 원인의 70% 정도가 인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행 중 항공조종사의 건강 문제도 염려되는 부분 중 하나다. 그런데 항공 안전과 직결되는 조종사를 비롯한 운항승무원의 신체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항공전문의사'가 있다. '항공전문의사'이자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에서 ‘항공의학평가관’으로 활동하는 인하대병원 김규성 교수를 만나봤다. 항공전문의사와 항공의학평가관 김규성 교수는 "운항승무원 등의 신체검사에 관계되는 의사로는 민간 의료기관 등에서 항공신체검사를 실시하는 '항공전문의사'와 항공우주의학협회의 자문위원으로서 국토교통부에서 위탁한 항공신체검사의 재심사나 자문을 하는 항공의학평가관'으로 나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 본연의 업무를 하면서 항공신체검사를 겸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항공신체검사에 대해 "조종사가 건강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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