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수가 보장 위한 병원 대응 방안 논의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급여의 급여화'를 중심으로 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는 병원경영에 있어서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최근 들어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한국병원경영학회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10일 '새 정부의 정책, 병원과 환자가 함께 만족하는 보건의료 제도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첫 세션의 주제를 ' New 건강보험 보정성 강화정책: 병원경영의 영향과 대응 방안'으로 정하고, 첫 연자로 복지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단 비급여관리팀장 겸 예비급여팀장인 손영래 팀장을 초대해 정부의 계획을 먼저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가천대 헬스케어경영학과 서원식 교수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문제점과 병원의 대응'이라는 강연 함께 병원협회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환자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을 진행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일명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이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치료에 필요한 2017.11.11
개인용 의료기기 광고 심의사례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최근 광고사전심의 심의사례 공개 시스템을 통해 저주파자극기, 비강확장기, 재사용가능요실금용클램프 품목의 광고 심의사례를 공개했다.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해당 품목들은 ▲의료기기의 명칭, 제조방법, 원리 등의 거짓 또는 과대광고 ▲성능이나 효능, 효과를 암시하는 표현 사용 ▲소비자를 현혹시킬 소지가 있는 표현 사용 등이 주요 시정사항으로 지적됐다. 거짓·과대 광고와 타 제품과의 비교 광고로 시정사항이 많았던 파라핀욕조, 의료용압력분산매트리스, 의료용교대부양매트리스를 포함한 9개 품목에 대해서도 올해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광고사전심의위원회는 '의료기기법시행규칙' 제45조(의료기기 광고의 범위 등)에 근거해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를 시행하며, 민원 편의성 제고와 심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품목별로 심의사례 공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심의가 완료된 광고내용 중 자주 발생하 2017.11.10
알로푸리놀 투여 전 유전자 검사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약처는 9일 고뇨산혈증, 통풍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로푸리놀을 투여하기 전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HLA-B*5801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만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유전자가 없는 고뇨산혈증, 통풍환자에게 알로푸리놀 투여 시 피부 박리와 내부 장기 손상을 가져오는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2016년과 2017년 사이 국내 고뇨산혈증이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 542명을 대상으로 HLA-B*5801 유전자 검사를 약물 투여 전에 실시해, 해당유전자가 없는 환자(503명)에게는 알로푸리놀을 3개월 이상 지속 투여하고, 해당유전자가 있는 환자(39명)에게는 대체 약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중증피부이상반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0년과 2017년 사이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알로푸리놀을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2017.11.10
레고켐바이오, 의료기기 정보검색 포털 오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그람양성 슈퍼항생제 개발로 잘 알려진 글로벌 합성신약 연구개발 기업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의료기기 정보검색 포털사이트 '메디컬파이(Medicalpie)'를 오픈하며, 이를 기념해 지난 8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디컬파이'는 의료기기 정보검색 토탈 솔루션 서비스로, 식약처,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특허청, 임상 및 의료기기 논문 제공 사이트 등 의료기기 산업 관련 정보를 한번에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품목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면 제조·수입에 관한 정보와 보험 및 특허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환자 빅데이터셋과 연동해 해당 의료기기의 시장규모까지 함께 제공한다. 제조사 위치기반 서비스의 경우는 해당 회사의 보유 품목 및 GMP 보유사항도 제공한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파이'를 내년에는 의료·제약·바이오 분야에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1.09
툴젠, 리포터 기술 미국 특허 등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전자편집 전문기업인 툴젠은 유전자가위의 기능성을 관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리포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리포터 기술은, 세포에 전달된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단백질 발현을 통해 색이나 세포표지 형태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해당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손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유전자가위에 의해 유전자편집이 일어난 세포를 농축할 수도 있다. 툴젠은 이번에 특허 받은 기술이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체편집에 있어서 형질전환된 세포의 선별 및 대량 생산에 필요한 기술로, 의료 분야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 특허 결정은 10월 18일 이뤄졌고, 지난 7일 특허로 등록됐다. 한편, 이 기술에 대한 특허는 이미 2014년에 국내에 등록됐고, 2016년에는 일본에도 등록됐다. 2017.11.09
체외동반진단기기 왜 필요한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해당 치료제를 적용할 환자를 선별하거나 약물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과 '동반진단'이란 용어가 자주 들린다. 표적항암제는 돌연변이 단백질에 의해 유발된 암을 치료하기 위해 해당 단백질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됐고, 면역항암제의 경우는 환자의 면역반응을 강화해 암 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됐다. 그래서 표적항암제의 경우 해당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를 선별해내야 하고, 면역항암제의 경우는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서는 높은 효과를 보이지만 반응하는 환자비율이 낮기 때문에 효과를 보일 환자를 선별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따라서 면역항암제 등은 처방 대상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동반진반(companion diagnostics), 혹은 해당 약물 처방 환자의 생존기간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조진단(complementary diagnostics)에 필요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개발 2017.11.09
아시아 최대 임상시험 컨퍼런스(KIC) 성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와 미국약물정보학회(DIA: Drug Information Association)가 공동으로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국제 행사인 '2017 KoNECT-DI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Trials(이하 KIC)'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제3회 KIC'에는 임상시험 전문가로 구성된 70여 명의 연자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참가하고, 750명 이상의 청중이 참석하며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모잠비크,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서도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외 유관기관들과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았다. 2개의 기조연설과 11개의 세션, 4개의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국가 임상시험(MRCTs) 가이드라인 발효에 따른 대응방안, 신약개발 접 2017.11.08
퀸타일즈, '아이큐비아'로 사명 변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난해 아이엠에스헬스(IMS Health)와 퀸타일즈(Quintiles)의 합병을 통해 탄생했던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 '퀸타일즈아이엠에스(QuintilesIMS)'가 '아이큐비아(IQVIA)'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큐비아는 '아이큐비아 코어™(IQVIA CORE™, 이하 코어)'라는 고객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건의료 정보, 기술, 분석학, 임상개발 등 휴먼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초연구에서 발매 이후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임상 결과 도출을 가속화하고 용이한 시장 진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아이큐비아에는 100개국이 넘는 곳에서 5만 5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아이큐비아의 아리 보스빕(Ari Bousbib)회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보건의료 의사 결정자들이 급변하는 미래에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가속화하도록 돕는다는 회사의 비전과 일치하는 것으로, 아이 2017.11.08
피씨엘, 다중 암 진단키트 대만 대리점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다중 암 진단키트 등을 개발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 '피씨엘'은 대만시장 대리점으로 '진채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지난 4일 대만임상생화학회 35주년 기념 세미나에 초청 연자로 참석해 에스지캡(SG CapTM)기술과 혈액선별제품, 독감진단키트, 다중 암 진단키트 등 회사 주요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다중 암 진단키트 'Ci-5'에 대해서는 유럽 및 중국 기업과 함께한 임상테스트 결과도 발표했다. 피씨엘이 개발한 다중 암 진단키트(Ci-5)는 건강검진에 사용하는 초기 스크리닝 제품으로, 에스지캡 기술을 바탕으로 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난소암에 대한 종양 표지자를 1시간 내에 동시 진단한다. 비용 측면에서도 1종 암 진단 수준의 가격으로 4종 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피씨엘이 보유한 에스지캡(SG CapTM)기술은 혈액 속에 있는 특정 질병의 바이오마커를 고정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항원 내지 항체를 2017.11.08
가정용 심장제세동기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씨유메디칼시스템(이하 씨유메디칼)이 가정용 자동심장제세동기(홈 AED 시스템)인 '헬스 가디언(Health Guardian)'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헬스 가디언'은 심장 부위에 부착된 심박 센서가 심장 상태를 측정하고, 결과를 휴대폰에 전송한다. 앱을 통해 심박수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심정지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측정된 심박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날 때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이상 상태를 알려 조기에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4분이라는 골든 타임이 지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이 발표한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사례 전수 의무기록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중 절반이 넘는 수가 가정에서 발생한다. 가정용 자동심장제세동기(AED)는 자동제세동기의 사용 범위를 공공장소에서 가정으로 확대해 가정에서도 심정지 환자의 응급 상황에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씨유메디칼은 국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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