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지난해 1088억원 매출 달성…전년비 7% 성장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은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088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2018년 매출액은 1,088억원으로 전년동기 1018억원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 30억원 대비 3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동기 93억원 대비 94% 하락했다. 그러나 연결 지표와 달리 별도 지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한 833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8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6억원 대비 77% 성장한 46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7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179억원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지만 이는 2017년 엠지메드(현 캔서롭) 매각으로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2019.02.12
한미약품그룹, 상장 계열사에 감사위원회 설치
한미약품그룹이 상장된 계열사에 감사위원회를 일괄 설치한다. 감사위원회는 회사 업무 감독과 회계 감독권을 갖고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이번 한미약품그룹의 결정은 각 회사별 경영에 대한 균형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 등 지주회사와 계열사 2곳에 새롭게 감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이미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3개 회사는 직전연도말 자본총액이 2조원 미만으로 감사위원회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감사위원회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법상 업무 감시기구인 감사제도를 운영해 왔는데 단독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감사 선임과 해임 과정에서 대주주 또는 최고 경영진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어 실효성 있는 감사 운영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사회적 2019.02.11
‘치매 머니를 보호하라’....‘돈의 간병’까지 신경쓰는 초고령사회 일본
[메디게이트뉴스 김웅철 칼럼니스트] 요즘 일본의 매스컴에 ‘치매 머니’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치매 머니’란 치매를 겪고 있는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 자산을 말하는 것으로, 금융기관에 자산을 두고 있는 많은 고령자들이 치매에 걸림으로써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를 함축하고 있다. 일본의 고령자들은 상당한 자산가들로 알려져 있다. 1900조 엔,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1경 9000조 원에 달하는 일본 전체의 개인 금융자산 가운데 3분의 2(64.5%)가 60세 이상 시니어들의 주머니에 들어있다. (2018년 일본은행 자산통계) 7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산만 해도 전체의 22%에 달한다. 이같은 자산가들이 치매에 걸리는 상황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사회적 파장을 던진다. 먼저 개인적인 측면. 치매에 걸려 판단능력이 떨어지고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면 금융기관에 예치돼있는 그들의 돈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많다. 치매 환자 계좌의 돈은 원칙적으로 인출이 불가능하다. 2019.02.11
故 윤한덕 중앙 응급의료센터장 국가유공자로 지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김재연 칼럼니스트]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숨진 고 윤한덕 중앙 응급의료센터장 영결식이 10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영결식에는 응급의학 전문가들과 국립중앙의료원 동료 의사,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고인은 응급의료체계 인프라의 기초를 다졌던 정말 훌륭한 의사 선생님이었지만 사망한 시점에서 실제로 발견된 시점이 무려 3일 이후에야 발견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를 너무나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고인은 소중한 가족들과 가졌어야 할 그 귀한 시간을 ‘응급환자들이 제 때 치료받는 꿈’을 이루기 위해 4평 남짓 집무실 방 안에서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헌신 해오셨습니다. 당신의 시간을 미처 잡아 주지 못했던 동료 의사들과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고인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구축,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응급의료종사자 전문화 교육, 재난·응급 2019.02.11
머크, 3년 연속 '글로벌 톱 임플로이어' 인증 획득
머크가 2019년도 글로벌 톱 임플로이어(Top Employer) 지위에 오른 전세계 14개 기업들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톱 임플로이어 인스티튜트(Top Employers Institute)가 매년 선정 발표하는 이번 인증은 전세계 직원들의 경력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에게 주어진다. 머크는 이로써 3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머크는 특히 인재 개발, 직원 성과 관리, 경력과 승계 계획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머크는 글로벌 톱 임플로이어 2019 인증 외에 ‘톱 임플로이어 유럽 2019’와 ‘톱 임플로이어 독일 2019’ 인증까지 모두 받았다. 헬스케어 사업부 CEO 벨렌 가리조는 "우리가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는 것은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동기부여가 높은 사람들로 구성된 우수한 팀을 보유했기 때문이다"며 "우리가 외부로부터 이러한 인정을 받게 되어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인재를 유치하는 능력을 2019.02.08
마약 피해 최소화하려면 예방이 최선…"타인이 주는 음료나 술을 마시지 마세요"
#34화. 강남 클럽 마약 범죄 수사 착수 9년 전, 영화 ‘아저씨’에서 장기밀매범 ‘도치’는 클럽에서 여성 몰래 술에 어떤 약을 넣는다. 그리고 그 여성은 의식을 잃고 화장실에서 ‘도치’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비현실적인 장기매매 등의 범죄에 비하면 매우 현실적인 장면이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약이 GHB, 일명 '물뽕'이라고 하는 마약이다. 최근 강남의 한 클럽에서 이 마약의 투약과 남용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 약은 다른 마약에 비해 쾌락을 유발하는 효과보다 수면, 진정의 효과가 강하다. 이 때문에 쾌락을 향유할 목적보다는 타인을 의도적으로 잠들게 할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는 마약 투약에 대한 자발적 의지가 없는 선량한 사람을 피해자로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악질적인 중범죄에 해당한다. 이 약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성범죄를 포함한 여러 범죄 행위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여러 여성들의 제보로 인해 밝혀졌다. 경찰은 광역 수사대에 2019.02.08
‘SKY캐슬’ 안녕!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종편에서 방영됐지만 높은 시청율과 사람들의 관심으로 화제를 모았던드라마 'SKY캐슬'이 지난 2월 1일 끝났다. 드라마 제목의 'SKY'는 높은 하늘과 우리가 아는 'SKY' 대학인 서울,고려,연세대를 말하는 이중적인 것이고 캐슬(Castle)은 봉건주들이 살던 성이다. 가상의 주남대학교의 교수진과 그 가족에게 복지 목적으로 분양한 타운하우스인 ‘SKY캐슬’ 안에서 일어나는일들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다. 제 자식을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상류층 부모들의 처절한 욕망과 블랙코미디가 섞인풍자 스릴드라마다. 이야기의 중심인물은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선생(김서영 역)이고 그녀가 관리하는 모든 학생은 서울대 의대에 100% 합격한다.'SKY캐슬'의 슬로건은 ‘가장 높은 곳을 향한 그녀들의 이야기’이지만 김 선생 주변의 4명의 남편 중 세 명직업이 의사이고 다른 한 명차민혁(김병철)은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다. 대학병원 외과과 2019.02.08
진찰료 인상 거부로 의료계는 폭풍전야…의사들은 파업에 힘 보태고 의협은 이기는 전략 짜내야
[메디게이트뉴스 김재연 칼럼니스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4일 수가 적정화 이행방안으로 보건복지부에 제안한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신설에 대해 복지부가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사실상 수용불가 입장을 회신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파업 등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했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전국 시도의사회장을 비롯한 전 직역단체장들이 참여하는 긴급 확대연석회의를 개최해 향후 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방향을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페이스북에서 "복지부와 대화를 진행하면서 협상 결렬의 최종적 책임의 일부는 복지부에도 있지만 핵심적 책임은 ‘문재인 정권’, 더 정확히 말하면 ‘문재인 청와대’에 있다. 그래서 이번 2019년 의료계의 총력대전(總力大戰)의 상대는 문재인 청와대가 될 것이고 이제 모든 대화와 협의 창구는 폐쇄할 것이다. 의료계의 문재인 정권을 향한 총력대전을 위해 설 명절 이후 신속한 단계적 조치가 취해질 2019.02.06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신고하고 검사하고 휴진했더니…돌아온 건 병원명 공개?
#33화. 경기도 부천시장의 섣부른 감염병 대처 지난 1월 22일, 경기도의 한 이비인후과에 홍역 의심 환자가 내원했다. 진료를 본 의사는 홍역을 강하게 의심하고 보건소에 신고했다. 병원은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를 격리하고 모든 진료를 중단했다. 그리고 환자를 보건소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환자에게서 홍역 확진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의료진 모두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든 의료진의 항체가 양성판정이 나온 후 진료를 다시 시작했다. 홍역이라는 매우 위험한 2군 전염병에 대처하는 의료진, 병원, 보건소간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용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었다. 그런데 그날 밤에 사건이 발생했다. 홍역 환자 보고를 받은 지역 시장이 보고서를 SNS에 공개해 버린 것이다. 보고서에 병원 이름이 그대로 노출됐고 이 병원에서 홍역 환자가 나왔다는 사실이 지역 맘까페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그리고 그 다음 날부터 병원은 일부 시민들의 항의전화로 마비됐으며 환자 또한 뚝 끊겼다. 이 2019.02.01
3-1운동과 스페인독감100주년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오늘이 2월 초하루이니 딱 한달 후 우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다. 3.1운동은 일제의 식민통치에도 커다란 타격을 가했고 독립운동의 이념과 방법을 체계화하는 계기가 된 엄청난 역사적 사건이다. 3.1운동의 원인과 배경을 기술한 것을 보면 너무 숭고하게만 기술돼 있다. 왜 필자는 엉뚱하게 100년전 3.1운동과 스페인독감을 연결시키고 있는가. 올 겨울은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와 함께 살고 있다.미세먼지의 주범은 외부적인 것이 더 타당하다.물론 화력 발전을 통해 나라 안의 미세먼지도 만들어지지만 중국 대륙에서 끔찍한 미세먼지를 먼저 경험하면 남서풍 바람에 따라 이틀 후에는 같은 현상이 우리 나라에 발생한다. 겨울의 또다른 공포인 조류 인플루엔자 AI(avian influenza)도 마찬가지다. 2017년 2월 제64회 과총포럼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인과 과학적 해법’에서 분명히 강의를 들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AI의 타입을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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