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3.21 15:23최종 업데이트 19.03.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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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독감백신 방글라데시에 첫 수출 시작

남반구 국가 진출로 365일 백신공장 가동 기회…아시아·아프리카·중동 지역도 수출 협상 진행

일양약품 음성 백신공장 전경.

일양약품의 계절성 독감백신이 남반구에 속한 서남아시아 국가 방글라데시에 첫 수출 된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방글라데시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20일 방글라데시 허가당국으로부터 백신 수입이 승인돼 공급을 시작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일양약품이 백신 사업 진출 이후 첫 해외 수출이자 북반구는 물론, 정반대 계절을 보이는 남반구에도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1년 365일 백신공장 가동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올 하반기부터 세계적으로 백신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한 일양약품은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브루나이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가격과 물량이 확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단체를 통한 백신 조달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국내 2번째로 백신 원액을 자체 생산하는 일양약품은 지난해 5월 계절독감백신이 세계보건기구의 PQ승인을 획득하면서 공격적인 수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앞으로 일양약품은 북반구와 남반구를 아우르는 수출 계약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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