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란 무엇인가…의대 설립 근거 없어도 정치권에서 발동 걸면 공무원들은 눈치 보기 급급
[메디게이트뉴스] 우리 의료계는 아직도 정치권의 멈추지 않는 표심잡기용 정략적(政略的) 신설 의대 정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1980년대 들어서면서 11개 의과대학이 생겼고 이후 1990년대에만 10개 의과 대학이 신설됐다. 이 기간 동안에만 전체 의과대학의 절반 이상이 봇물 터지듯 경쟁적으로 인가를 받았다. 이처럼 의과대학 신설이 진정한 의료와 사회적 수요에 의한 ‘정당한 설립’이라기보다는 정치인들의 표심잡기 공약으로 악용된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지역을 불문하고 지역구 의원후보로 나서게 되면, 자신들의 선거구에 의과대학이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를 이슈화하여 지역경제의 발전과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의 도약을 내세우며 신설의대 유치에 그야말로 ‘가열 찬 행보’에 나서는 것을 어렵지 않게 목격해왔다. 차기 정권장악을 도모하는 현 정부 역시 부실한 의대운영으로 어렵게 문을 닫게 한 문제의 서남대학의 자리에 다시 공공의료를 위한 특별한 의과대학으로 2019.07.09
대한산부인과학회 "사법부 무지함으로 인해 의료인 무고한 옥살이"
대한산부인과학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사법부의 무지함으로 인해 의료인이 무고한 옥살이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달 29일 대구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형사 2심 판결에서 안동의 개인 산부인과의원에서 사산아에 대해 유도분만의 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하던 중 태반조기박리에 의한 과다출혈을 의료진이 부주의로 인지하지 못하여 산모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사유로 산부인과 의사는 금고 8개월로 전격 법정 구속하고, 분만 담당간호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2심 재판부의 판결은 활력징후 측정을 한번 누락한 것이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있다는 논리에 비롯됐는데 이는 의학에 대한 심각한 무지가 아닐 수 없다. 당시 산모는 출혈이 자궁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고 자궁 내 잠재 공간에 누적되는 '은폐형' 태반조기박리가 발생했고 태박조기박리에서 흔히 발견되는 압통이나 동통이 없었으므로 태아가 자궁내 사망한 경우에는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의사라도 2019.07.08
한의협, '혈액분석 정당성과 필요성' 적극적으로 홍보
한의계가 국민의 건강증진과 진료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한의사 혈액분석의 정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한의사의 혈액검사 정당성 근거 및 간호조무사 진료보조' 설명 자료를 전국 239곳의 일선 보건소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배포된 설명 자료에는 '한의사의 혈액검사기 사용'과 '한의사가 혈액검사기를 사용하는 경우 채혈', '한의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채혈'이 모두 가능하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이 실려 있다. 한의협은 "'한의사는 혈구나 혈액의 구조 등을 양방의학적 이론에 의해 검사할 수 없고 점도나 어혈의 검사만 할 수 있다'는 양방의 주장에 대해 '이는 생혈액분석기 등 현미경 관찰이 가능한지를 묻는 민원에 한의사도 현미경 사용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답변이 된 것이다. 자동 분석되어 결과 값이 산출되는 혈액검사의 경우와는 상관없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채혈과 적응증에 대한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내용과 한의사가 2019.07.08
의료계 단결해 투쟁에 힘 보태자…의사들의 진료권 지키고 후배들에게 더 좋은 의료환경 물려줘야
[메디게이트뉴스] 지난 7월 2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국민들의 최선의 진료를 받을 권리와 의사들의 최선의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해 삭발과 함께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최 회장이 벌써 단식한지 7일째를 맞고 있다. 최 회장은 1년 전 정부의 일방적인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 반대를 기치로 내세워 회원들의 비교적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이는 이해관계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직선제 민심의 결과였다. 최 회장은 동일한 맥락의 주장을 고수했으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당사자들의 모든 의견을 대변하기에는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 회장의 단식 투쟁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현장에서 순수하게 활동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은 여전히 최 회장에 행보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의 합리적 주장대로 정부를 상대로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의 재검토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이는 미래 대한민국 보건의료와 국민 건강권이 걸린 문제를 바라보는 순수한 마음과 애국적인 관점에서의 ‘보편적 사고’ 2019.07.08
바이오헬스 육성 위한 'AI 신약개발 최신 분석과 실증사례 세미나' 개최
산업교육연구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바이오헬스 육성을 위한 AI 신약개발 최신 분석과 실증사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헬스 및 AI 신약개발 육성과 지원방안을 시작으로 AI 신약개발의 국내외 연구 기술개발 최근 동향 및 제약사들의 참여 현황을 비롯한 AI 신약개발 추진 시 고려사항과 사업모델 및 구축사례뿐만 아니라 참여 회사의 사례 소개와 주요 과제 및 기대효과에 이르기까지 바이오헬스 육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AI 신약개발의 제반 정보를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세미나 주제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과 로드맵 ▲AI 신약개발 육성 및 지원방안과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실태·방향 ▲AI 신약개발의 국내,외 연구 기술개발 최근 동향과 제약사들의 참여 현황 및 사례·전략 ▲AI 신약개발 추진 시 고려사항과 사업모델 및 구축사례▲유전체(Genome), 질병네트워크(Diseasome) 및 의약 네트워크(Drugome)를 위한 최 2019.07.08
휴젤, TIPS 창업팀 전폭 지원..."6개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휴젤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바이오 분야의 벤처기업 6개사가 신개념 제품 출시,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체결, 대규모 투자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팁스는 성공 벤처인 등 민간 운영사의 주도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별하고 엔젤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 등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2016년 바이오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휴젤은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우수 연구시설을 갖춘 바이오인프라와 전문 내외부 멘토그룹을 통해 ▲법무 및 특허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자문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 보육 교육 ▲사업단계별 투자전략 수립 ▲휴젤 R&D팀과의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 자문 ▲각종 인허가 업무 지원 등 창업팀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현재 ▲에스엔바 2019.07.08
GC녹십자웰빙, '2019 장과 비만 심포지엄' 개최
GC녹십자웰빙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9 장과 비만 심포지엄(Gut & Obesit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정의학과 및 내과 전문의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과 비만'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비만과 장내환경의 연관성', '미토콘드리아의 지방 분해 효과' 등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한 비만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호주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 제조기업 SFI사의 임원진이 참석하는 등 기존 식욕억제 중심의 비만치료와는 다른 치료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016년부터 SFI의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운데 대표 유산균 제품인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리트 캡슐'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유영효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중 및 비만관리를 넘어 신체의 건강도 챙기는 영양치료의 개념을 소개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2019.07.08
필립스코리아-서울성모병원, 암 진단 효율성 및 질적 향상 위해 협력
필립스코리아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자사 디지털 병리 솔루션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을 구축하고 지난 6월24일부터 진단용으로 사용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병리 진단을 돕고 나아가 병리과에서 더 나은 환자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 과장은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조직 검체를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일차진단을 하면서 업무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립스의 오랜 기술력 및 노하우를 공유 받아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도입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병리과는 질병의 본질적 성질을 연구하는 의학 분야로 특히 암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양이 의심되는 조직 검체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후 조직의 악성 여부를 판별하고 알맞 2019.07.08
대한유방외과연구회, 의료개혁 위한 대한의사협회 투쟁 지지
대한유방외과연구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개혁을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투쟁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유방외과연구회는 "의료는 백년대계이다. 장기적인 플랜이 취약하면 비용과 시간을 낭비할 뿐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도 책임지기어렵다. 특히 전문가 영역의 내용을 정치적수단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대한유방외과연구회는 "정부의 의료정책의 근간은 보여주기식 보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데 촛점을 맞춰야 한다. 오늘도 수 많은 사고로 외상을 입은환자들이 제대로된 외상센터가 없어 길에서 죽어가고 있고 정부는 각 병원의 적자의 주범이 되어 기피하는 응급의료에 비용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유방외과연구회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생명과 직결된 분야의 의료 수가를 현실화해 미래에도 필수의료에 유능한 의사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지켜줄 수 있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대한유방외과연구회는 "요즘 TV에 문케어 덕분에 MRI비용이 싸졌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게 그렇게 중 2019.07.08
5개 대학병원에 '바이오 벤처기업 개방형 실험실' 문 연다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이 병원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연구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하고 병원과 벤처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병원 5개에 '개방형 실험실'이 구축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일 아주대병원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병원도 7월 말까지 시설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기초연구와 실험이 매우 중요하나 벤처기업은 고가의 연구시설 및 실험장비 구비 여력이 없고 병원 의료진에 접근이 어려워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벤처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5개 대학병원을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대학병원별로 10개 기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 및 기술고도화 등 지원프로그램 운영, 입주기업에 전담 임상의사 맞춤 연결(매칭)을 통한 공동연구 등 벤처기업과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아주대병원의 개방형 실험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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