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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우한 폐렴 자국민 보호 나선 싱가포르 "후베이성 여권소지자 입국 금지, 최근 2주내 입국자 2000명 강제 격리"

    [신종코로나 대응] 6일만에 7명 확진, 지역사회 감염 우려...필리핀 대만 몽골 등 중국인 입국 금지

    한국,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 57만명 넘었지만...WHO의 이동금지 조치 없어 정부는 부정적

    기사입력시간 20.01.29 12:35 | 최종 업데이트 20.01.29 17:5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싱가포르에서 지난 6일간 중국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우한 폐렴) 확진 환자 7명이 나왔다. 싱가포르 보건부가 특단의 대책으로 29일부터 우한이 위치한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여권을 가진 방문객 또는 14일 이내에 후베이성 방문 이력이 있는 단기비자 외국인의 싱가포르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싱가포르 보건부는 최근 14일 이내 후베이성에서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 2000여명 중 1000명을 검역소에서 강제로 격리 조치하고 자국민 등 1000명은 14일간 자택에서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여기에 응하지 않으면 징역형 등의 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8일 싱가포르 보건부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3일 첫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에 24일 두 번째와 세 번째, 26일 네 번째, 27일 다섯 번째, 28일 여섯번째와 일곱번째 환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이들 7명은 모두 후베이성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한 사례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95% 이상이 후베이성에 발생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됐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된다”며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우선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 중에서 여행, 비즈니스 등 단기 비자로 입국한 사람들과 단기비자 입국자 중 잠복기인 최근 14일 이내에 후베이성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들의 입국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싱가포르 보건부는 또한 최근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에서 싱가포르에 도착한 사람들을 별도로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보건부는 “최근 2주간 2000명이 후베이성에서 싱가포르에 도착했으며 이 중 1000명이 단기 비자 소지자로 추정된다. 일단 단기비자 대상은 높은 위험성을 가졌는지 평가한 다음 검역소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진다”라며 “나머지 싱가포르 국민, 영주권자, 외국인 등은 집이나 적절한 시설에서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후베이성 주민들과 이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 사이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줄이고 싱가포르인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몽골, 대만 등은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도 22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이 올라온 이후 29일 11시 현재 청원에 동의한 국민이 57만명을 넘어섰다. 

    대한의사협회는 27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최초 발병국인 중국의 전국적인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주의해 최악의 경우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위한 행정적 준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중국 우한 입국객 중에서 해열제를 복용하면서 일단 방한하거나, 증상이 없는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다”라며 “환자가 의료기관에 중국 방문이력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으면 의료기관 접수 시스템에서 이를 자동으로 걸러줘도 100% 차단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문제를 논의했고, 발표도 했지만 이동 금지 조치는 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WHO의 결정을 벗어나는 상황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WHO는 과학과 사실에 근거한 판단을 요구하며, 과잉 반응과 허위 진술에 반대한다”라며 “세계 보건에 대한 중국의 중요한 역할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꺼이 하겠다”라고 했다. 사실상 WHO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비상사태까진 선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오전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5974명이고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밝혔다. 중증 환자는 1239명, 의심환자는 9239명이다. 하루만에 1459명이 새롭게 확진되고 2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밀접 접촉자는 6만5537명이고 5만990명의 의료 관찰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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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솔 (sim@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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