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2.20 15:58최종 업데이트 20.02.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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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형 개선한 페노릭스EH정 특허 등록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페노릭스EH정(성분명 페노피브릭산) 관련 특허가 등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해당 제품의 기술을 오는 2038년 4월 24일까지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허 등록된 기술은 장용코팅 및 알칼리화제의 함량 조절을 통해 산성 환경에서 불안정한 페노피브릭산의 흡수율을 개선한 것이다.

이 같은 기술이 접목된 페노릭스EH정은 1일 1회 1정(110mg)을 경구 투여하되, 식사여부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다. 필름코팅정제로 입안이나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도 줄었다.

강덕영 대표는 "이번 특허로 복용 편의를 높인 기술력이 인정을 받았으며, 허가사항과 부합되는 기술인만큼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되면 해당 특허의 극복 없이 오는 2038년 4월 24일까지 제네릭 출시가 불가하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의약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노릭스EH정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품목허가 신청과 함께 최초 특허 도전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7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우선판매권을 획득해 발매한 바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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