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7.27 16:46최종 업데이트 17.07.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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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한간학회, 세계 간염의 날 맞아 홍보 이벤트

사진: 대한간학회의 지하철 홍보영상 이미지(대한간학회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간학회는 7월 한 달 동안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간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을 맞아 마련한 '대국민 간질환 예방 및 퇴치 캠페인'의 일환이다. 

홍보 영상에서는 만성 간질환의 정의, 원인, 예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캐릭터와 인포그래픽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만성 간질환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데, 만성 간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은 바이러스 간염(B형, C형간염), 알코올 간염, 지방간으로 알려져 있다. 

간질환은 특히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연령인 40~50대 남성들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지만, B형 및 C형 간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해 조기검진 및 관리, 치료에 장애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보건기구(WHO)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간염 퇴치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독려하고 있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바이러스성 간염의 질환 부담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고 이로 인한 사망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대한간학회는 아시아·태평양 바이러스성 간염 퇴치 연합기구(CEVHAP: Coalition to Eradicate Viral Hepatitis in Asia Pacific)의 한국 파트너로서 바이러스성 간염과 관련된 인식개선을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간학회는 간질환 예방을 위해 ▲A형 및 B형 간염 예방접종 ▲B형 및 C형 바이러스 간염 검사 ▲운동과 체중관리 ▲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 ▲금연과 절주 등을 권하고 있다. 
 
변관수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중증 간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 간염, 지방간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치료와 예방을 위한 행동 실천으로까지 이어져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대국민 홍보와 국가정책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간질환에 대한 인지도 조사(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간질환 전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도 C형 간염에 대한 정책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10월 20일 '간의 날'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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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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