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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 118명 진료, 비대면 진료 패러다임 바뀐다"

    선제적 첨단 정보 감염병 관리 시스템 연구결과 발표

    기사입력시간 20.06.30 15:26 | 최종 업데이트 20.06.30 15:26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왼쪽)와 정보화실 배예슬 교수.
    서울대병원 정보화실 김경환 교수팀은 문경 생활치료센터에서 환자의 진료 흐름 특성에 맞춘 첨단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은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경증 환자 관리를 위해 지난 3월5일~4월9일 문경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총 118명의 환자가 입원해 첨단정보 감염병 관리 시스템의 효과와 편의성을 톡톡히 확인했다.

    우선 웨어러블 장비를 도입해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중인 환자의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호흡수 등을 측정했다. 이 활력징후 데이터가 병원정보시스템에 실시간으로 공유되게 했다.

    의료진은 "모바일 앱을 통해 서울에서 문경에 있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손쉽고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었다. 병원정보시스템 내 환자 현황판을 구축해 의료진이 한눈에 모든 환자의 상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바일 전자문진 시스템, 환자용 모바일 앱을 신속히 도입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와의 소통을 극대화하며 효율적으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의료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영상 공유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 공유 플랫폼을 도입했다. 실제로 무증상 환자가 증상이 악화되어 지역병원으로 전원 할 때 영상자료를 신속히 공유해 정확한 진료를 가능하게 했다.

    서울대병원은 첨단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의 적절한 치료, 조기 지단, 격리 및 치료에 이상적인 비대면 진료의 가능성을 엿봤다. 의료서비스에 IT 기술을 발 빠르게 적용한 덕분에 감염병 대응에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배예슬 교수는 "COVID-19는 기존의 진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며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정보화 기술을 활용하는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생활치료센터에 도입한 선제적인 첨단 정보 감염병 관리 시스템은 전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의료와 4차 산업기술의 접목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좋은 교훈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유명 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IF=4.945)'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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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경대 (kdha@medigatenews.com)

    4차 산업혁명시대, 기자(記者)의 '올바른 역할'을 고민하고 '가치있는 글'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