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9.03 16:44최종 업데이트 21.09.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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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김민석 위원장, 의료현안 해결위해 의협과 적극 공조 '약속'

코로나19 의료계 재정적 헌신과 의료 인력 문제 등 의협과 상의하에 해결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당면한 여러 의료 현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적극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위원장은 3일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여당 관계자들과 의협 측은 다양한 의료 현안을 논의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의협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향후 의료계가 코로나19 상황에서 헌신하고 있는 재정적 문제와 더불어 인력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금까지 정치권과 의협의 관계가 당연히 도달해야 할 수준에 미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누구의 책임을 묻기 어렵지만 이를 원만하게 풀어가는 과정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보건의료 관련 해결이 어려운 현안들이 있는데, 진정성 있는 국회 및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당장 100점은 아니더라도 진전되는 방향으로 선순환의 실마리를 의협이 잡았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은 의협에 감사드린다. 향후 의협과 의료계 현안을 같이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의료현안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최근 보건의료노조와의 합의가 있었다. 정당한 손실보상법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의료계가 헌신하고 있는 문제와 부담하고 있는 부분을 정부 입장에서 적절히 인정해야 한다"며 "바이오 강국으로 가는데 있어 인력 문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 당면한 현안들을 의협과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다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 이필수 회장은 앞으로도 정부·여당이 의료전달체계 개선, 저출산·고령화 등 장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힘을 합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정치권에 요청드린다. 의료전달체계, 저출산과 고령화, 필수의료 문제 등을 전문가단체와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조를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도 여당이 의료계와 함일 합쳐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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