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4.21 17:29최종 업데이트 20.04.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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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다가온 미래의학' 세종도서 선정 기념 개정증보판 출간

김경철 박사 저, 메디게이트뉴스 출간...코로나19 진단법, 면역항암제, DTC 등 최신 트렌드 수록

메디게이트뉴스에 연재된 ‘의사들을 위한 알기 쉬운 유전체의학 지상 특강’ 칼럼을 기반으로 출간한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의 개정증보판이 21일 출간됐다. 

2019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이 책은 미래 의학을 다룬 전문서로 베스트셀러에 꼽히면서 초판 대비 64면을 늘렸다. 유전체의학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계속 쏟아지는 분야인 만큼 이후에도 신속한 업데이트의 여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로 인류 사회가 고통 중인 상황에서 핫이슈가 된 감염병 진단법에 대한 저자의 전문 지식을 추가하고 유전자 기반의 면역항암제, 직접 소비자 검사(DTC)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우리 일상에 뜨거운 감자로 다가선 주제인 유전체의학 칼럼을 연재한 저자 김경철 박사는 현재 강남메이저병원(구, 강남미즈메디병원)의 경영원장이다.

그는 연세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며 보건학 석사, 노화과학 박사를 취득 후 보스턴 터프츠(Tufts) 대학에서 영양유전학, 후성유전학 등을 연구했다. 저자는 차의대 재직 중에 연구하고 경험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 예측과 맞춤치료’를 바탕으로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유전체 상품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저자에 따르면 유전체의학은 미래 의학을 준비하는 의료계 및 바이오산업계의 주요 화두이면서 전문 지식에 대한 갈증이 깊은 분야다. 안젤리나 졸리는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유방 조직을 제거한 뒤 그 사실을 용기 있게 발표했다. 세계적인 여배우가 유방암과 난소암에 대비하는 이 토픽의 중심에는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가 기능하고 있다.

이 책은 의료계와 산업계에 끼치고 있는 유전체 의학의 진행 발전 과정과 미래 의학의 전문 지식을 실제적으로 다뤘다. 학자이면서 현장 진료를 겸하고 있는 저자의 해박한 경험과 지식이 녹아 있어 의료인들이 흥미롭게 공부할 만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유전체의학의 기본 지식부터 플랫폼 소개, 맞춤의료 시대의 도래, 의료와 산업을 바꾸는 정밀의학과 빅데이터, 유전자가위 기술이 가져올 유익, 게놈산업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 이슈 등을 두루 다뤘다. 유전체의학이 가져올 혁명적인 변화와 그 흐름이 궁금하다면 이 책으로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책의 전체 지식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가이드맵과 부록으로 더 깊은 공부를 위한 유전체 전문 용어 해설, 정보 검색 웹사이트 소개 등도 수록돼 있다.

저자는 “IT와 BT의 만남은 이제 미래 의학을 설명하는 가장 핵심 융합 지점이다. 바이오 지식도 낯설고 컴퓨터 기술은 더욱 낯선 임상의사들에게 이 모든 변화가 벅차겠지만, 이 책을 읽고 있다면 미래 의학에 이미 한 걸음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게이트뉴스는 '유전체, 다가온 미래의학' 개정증보판 출간을 맞아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고 기대평을 남긴 10명을 추첨해 책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5월 13일이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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