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24 16:56최종 업데이트 22.02.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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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아스트로젠과 업무협약 체결…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생산 협력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임상시험과 상업화 지원 약속

사진: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의약품 제조 장면.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가 23일 첨복단지 입주기업인 아스트로젠과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의 위탁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위탁생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아스트로젠은 별도의 생산 시설을 구축할 필요 없이 케이메디허브와 협력해 위탁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스트로젠은 경북대 의대 소아신경과 황수경 교수가 2017년 대구에서 창업한 신약개발 벤처기업이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아스트로젠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AST-00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 생산 및 분석법 개발, 품질시험 등을 진행했으며, AST-001은 현재 국내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AST-011 또한 생산센터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과 안전성시험을 맡아 올해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스트로젠의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빠른 상업화를 위해 필요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개발단계부터 생산, 인허가 지원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 자체적으로 제조 및 품질관리(CMC)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은 국내 제약 벤처 기업들이 후보물질 발굴에만 집중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은 "아스트로젠은 대구첨복단지에 입주한 지역 대표 신약개발기업으로, 단지 입주 창업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면서 "앞으로도 아스트로젠과 같이 유망한 신약개발 깅버이 첨복단지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단지 내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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