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7.03 09:45최종 업데이트 17.07.03 09:45

제보

종근당 CETP 억제 신약 기대감 상승

동일기전 MSD 신약 3상 효과 긍정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미국에서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달 단백질(CETP) 억제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가 발표돼 같은 기전으로 종근당이 개발 중인 신약 CKD-519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MSD는 최근 심혈관계 사건 발생도가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약 4년간 진행된 아나세트라핍 임상 3상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아나세트라핍은 위약군 대비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 사건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 시켰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임상 결과는 8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CKD-519는 아나세트라핍과 같은 기전을 가지면서 약동력학적 물성이 매우 유사한 약물로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CETP 억제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MSD와 종근당, 암젠 등에서 개발하고 있다.

종근당은 국내에서 전임상과 임상 1상, 장기 독성시험 등을 통해 CKD-51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고 지난해부터 호주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LDL 콜레스테롤만 낮추는 스타틴 계열 치료제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가진 CKD-519의 개발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근당 # 이상지질혈증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