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4.15 19:58최종 업데이트 16.04.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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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전의 고지혈증 국산 신약 미국특허

종근당의 CKD-519



종근당이 새로운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신약 'CKD-519'에 대한 미국 물질특허를 취득했다.
 
'CETP 억제제로서의 사이클로알케닐아릴 유도체'라는 이름의 이 물질은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달 단백질(CETP)을 억제해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만을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 한계가 있던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가 주목할 혁신신약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기대다.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호주 등 국내·외 7개국에서 CKD-519의 물질특허를 취득했으며, 유럽 포함 40여개국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미국 내 특허취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에서 CKD-519의 기술적, 상업적 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라며 "새로운 기전을 가진 CKD-519가 신약으로 개발되면 스타틴 계열 약물과 병용이 가능해 전 세계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종근당은 CKD-519의 국내에서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물질은 전임상 시험에서 LDL 강하와 HDL 상승 효과를 증명했으며, 동맥혈관 안쪽에 쌓인 동맥경화반의 감소도 확인했다.

또 13주간의 장기독성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종근당은 설명했다.

#CKD-519 # 종근당 # 이상지질혈증 신약 # 메디게이트뉴스 # 미국 특허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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