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24 11:59최종 업데이트 21.03.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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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코로나19 치료목적 프로포폴 중남미 수출

프리폴MCT주 수요 증가...유럽 이어 중남미로 영역 확대


대원제약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유럽에 이어 중남미에도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대원제약이 지난해 룩셈부르크와 스웨덴에 코로나19 치료 목적의 프리폴MCT주를 수출한 데 이어 중남미에서도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성사됐다.

수출 계약을 체결한 국가는 멕시코,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3개국이다. 이달부터 멕시코에 초도 물량 약 35만 바이알 공급을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각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현재 브라질, 페루 등 다른 남미 국가들로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 중동, 북미 등 세계 각국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프로포폴은 정맥을 통해 투여되는 전신 마취제로, 수술 전 마취나 호흡 곤란 중증 환자의 진정 효과를 위한 제품이며 국내에서 수면 마취제로 잘 알려져 있다.

대원제약의 프리폴MCT(Middle Chain Triglyceride)주는 기존 프로포폴 LCT(Long Chain Triglyceride) 제형과 비교해 통증, 염증, 이상지질혈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했으며, 앰플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리 파편의 혼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바이알 제품으로 출시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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