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5.11 15:09최종 업데이트 20.05.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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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코로나19 치료 목적 프로포폴 수출 성사

‘프리폴MCT주‘ 룩셈부르크로 초도 물량 선적 개시..유럽 등지 수출 요청 잇따라



대원제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룩셈부르크로 긴급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룩셈부르크 주한 대표부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지난 4월 룩셈부르크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의 초도 물량은 지난 9일 항공편에 선적을 개시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프로포폴은 정맥을 통해 투여되는 전신 마취제로, 수술 전 마취나 호흡 곤란 중증 환자의 진정 효과를 위한 제품이며 국내에도 수면 마취제로 잘 알려져 있다.

대원제약의 프리폴MCT(Middle Chain Triglyceride)주는 기존 프로포폴 LCT(Long Chain Triglyceride) 제형과 비교해 통증, 염증, 이상지질혈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제품이다.

또한 앰플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리 파편의 혼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바이알 제품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최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목적으로 프로포폴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현재 룩셈부르크 외에 다른 국가들로부터도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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