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17 10:09최종 업데이트 21.12.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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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단·서울대, 신약개발 공동연구 활성화 추진

전문가 컨퍼런스 개최해 신규 수요 발굴 나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2021 KDDF-SNU 과학 컨퍼런스(Science Conference)를 열고, 신약개발 공동연구 촉진과 신규 수요를 발굴에 나섰다.

현재 신약개발의 가장 주목받는 분야인 약물전달, mRNA, 백신, 3개 분야의 국내 전문가가 약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정보의 전달보다는 참가자들의 활발한 토론과 논의, 네트워킹을 통한 교류 활성화를 추구하는 행사다. 이는 미국의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고든 리서치 컨퍼런스를 표방한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미국 MIT의 분자유전학자인 대니얼 앤더스(Daniel Anderson) 교수가 mRNA 분야의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국제백신연구소의 제롬 김 총장과 미국 스탠퍼드 발리 풀렌드란(Bali Pulendran)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각각 백신과 약물전달 분야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외에도 국내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본인들의 연구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며, 발표자가 아닌 참가자들도 모두 본인 전문 분야의 포스터를 공유해 참여형 컨퍼런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묵현상 KDDF사업단장은 "국가의 안전과 국민 보건에 직결되는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mRNA, 백신, 약물전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 분야들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이는 만큼 연구자들이 컨퍼런스를 통해 서로의 연구를 이해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 KDDF-SNU Science Conference는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다수의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아시아 대표 생명과학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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