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IC 2017(KoNECT-DI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Trials)' (출처: KoNECT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와 미국약물정보학회(DIA: Drug Information Association)가 공동으로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국제 행사인 '2017 KoNECT-DI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Trials(이하 KIC)'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제3회 KIC'에는 임상시험 전문가로 구성된 70여 명의 연자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참가하고, 750명 이상의 청중이 참석하며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모잠비크,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서도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외 유관기관들과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았다.
2개의 기조연설과 11개의 세션, 4개의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국가 임상시험(MRCTs) 가이드라인 발효에 따른 대응방안, 신약개발 접근 방법론, 임상시험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등을 주제로 한 강연들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임상시험을 통해 4기 위선암을 이겨낸 임상시험 참여자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 강연이 마련돼 임상시험의 필요성과 가치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KIC 후속 프로그램으로 '중국 규제 개혁'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려, 중국의 규제 개혁과 환경 변화에 따른 개발자들의 영향 및 의약품 개발에 대한 시사점, 신약 개발 전략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지동현 이사장은 "아시아 최대의 임상시험 행사로 자리매김한 KIC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임상시험 수행 역량과 인프라를 글로벌 시장에서 드높인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임상시험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을 이끌어 나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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