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10 20:35최종 업데이트 23.04.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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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제43차 워크숍 개최…실무자들 신약개발 노하우 공유

'신약개발 실무자 연구 경험과 개발 과정을 통해 본 K-바이오 R&D 도전' 주제로 오는 5월 26일 개최

사진 =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2022년도 제42차 워크숍 전경.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는 오는 5월 26일 수원컨벤션센터(광교)에서 '신약개발 실무자 연구 경험과 개발 과정을 통해 본 K-바이오 R&D 도전(Thriving in the Era of Uncertainty: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of K-Bio’s R&D)'을 주제로 제43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후원한 이번 워크숍은 신약 연구개발 기술의 현황과 비임상시험 연구에 관한 연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총 6개의 강연과 4개 분과 12개 강연을 포함하여 총 16개의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약, 바이오, CRO, 병원, 출연연구소, 식약처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의 회원 참석 및 60여개 업체가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 오전 첫 세션은 김일환 대표(브이원바이오)가 좌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화전략지원단 소개(MFDS), 단백질분해 항암제 연구(유빅스테라퓨틱스), 이중융합단백질 치료제(지아이이노베이션), 4세대 EGFR 저해제(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 4개 주제로 강연이 이뤄지며, 오후에는 약효분과(강원대, Physiogenex, 아이리드비엠에스), 약동분과(SK바이오팜, 지씨씨엘, 충남대), 의약화학분과(대웅제약, 오토텔릭바이오, 아벨로스테라퓨틱스), 독성분과(아이씨엠, 동국대, 넥셀)의 4개 분과로 나눠 12개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세션은 차주영 학술이사가 좌장으로 레이저티닙(유한양행), 티굴릭소스타트(LG화학) 개발 전략 관련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워크숍 안내 및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성학 회장은 "제 43차 워크숍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한국 신약개발 R&D가 처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과 번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스토리를 만들고자 주제와 연자를 선정했다"면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기초연구,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품목 허가 전략과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워크숍의 장점이 현장의 연구 경험과 실험 자료를 실무자를 통해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인데, 현재 개발중인 단백질 의약품의 비임상 및 임상 개발과정, 엔블로정(대웅제약)에 대한 소개와 함께 레이저티닙(유한양행), 그리고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티굴릭소스타트(LG화학) 개발 사례의 발표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약효분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ADME 문제에 대한 해법(약동분과), 합성신약개발 플랫폼, API 공정을 소개(의약화학분과)하고, AAV 벡터(vector)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ICH E14/S7B Q&A를 중심으로 심혈관계 안전성평가법(독성분과) 등에 대한 발표가 준비된만큼,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현재 사전등록이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5월 7일까지 진행되고 있고, 사전 등록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할 예정이다.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는 신약개발에 종사하는 제약, 바이오, CRO 등 업계 종사자 약 45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올해 2월에는 대한약학회 산업약학 분과학회와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개선과 비임상시험 분야의 포럼, 세미나, 교육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벤처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는 빈약한 국내 신약개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신약 창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기업 연구자를 중심으로 2004년 출범했다. 연간 2회의 워크숍 개최를 통해 비임상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학술 발표 및 교류를 통한 국내 비임상시험 분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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