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1.03 15:14최종 업데이트 20.11.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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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국내 리프팅실 선도 기업 ‘제이월드’ 인수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이어 리프팅실까지...메디컬에스테틱 삼각편대 구축"

 사진 = 왼쪽부터 제이월드 장철 이사, 휴젤 손지훈 대표.

휴젤은 국내 PDO 봉합사(리프팅실) 기업 제이월드의 지분 80%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3년 HA필러 제조기업 아크로스, 2015년 뇌질환 의료기기 판매회사 휴템 인수에 이어 3번째다.

이번 인수로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리프팅실의 ‘메디컬 에스테틱 삼각편대’를 갖추게 됐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의 이완과 축소, HA필러는 볼륨감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리프팅실은 피부 쳐짐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리프팅실을 활용한 복합적인 시술이 새로운 미용, 성형 트렌드로 부상하는 만큼, 이번 기업 인수를 통해 미용, 성형 분야의 통합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기존 제이월드가 보유하고 있던 우수한 제조, 생산 능력에 휴젤의 영업·마케팅 역량과 학술 플랫폼을 결합시켜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휴젤이 지분 인수를 결정한 제이월드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미용, 성형용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제이월드의 대표 제품인 리프팅실은 상처봉합, 안면거상(리프팅) 등 치료와 미용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반면, 소수 기업만이 제조 기술을 갖추고 있어 높은 성장 잠재력과 시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제이월드는 봉합사 제조 장치 및 제조 방법 관련 다수의 특허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리프팅실 제조와 생산이 가능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지난해 제이월드는 첫 해외 수출길에 오른 후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리프팅실을 판매 중이며 2019년 유럽 CE인증도 마쳤다. 이외에도 중국과 남미, 동남아시아, 러시아 진출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 시장 내 리프팅실 시술에 대한 의사 및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시장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학술포럼 ‘H.E.L.F’ 개최를 통해 시술 관련 노하우,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한편, 유럽 시장에서 선전 중인 ‘더채움’과의 크로스셀링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내 입지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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