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7.26 14:00최종 업데이트 17.07.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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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다래끼, 젊은 여성 환자가 많아

작년 기준 진료환자 172만명 중 여성이 101만명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눈다래끼'로 인한 진료인원이 2011년 167만 4천명에서 2016년 172만 2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눈다래끼' 건강보험 진료환자 현황                                                                단위: 명, 백만원

2016년 기준으로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71만명 정도 많았지만 증가율은 남성이 0.2% 높았다.
 
남성 환자는 2011년 68만 7천 명에서 2016년 71만 명으로 연평균 0.7% 증가했으며, 여성이 2011년 98만 8천 명에서 2016년 101만2천 명으로 연평균 0.5% 증가했다.

연령별로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10대(30만 8천명, 17.9%)가 가장 많았고, 20대(30만 3천명, 17.6%), 30대(29만 1천명, 16.9%)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눈다래끼' 건강보험 연령대별 성별 진료환자 현황                                                단위 : 명, %

이와 함께 2016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에서 7~8월인 여름철에 환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8월 417명, 7월 391명, 9월 382명 순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진료비는 2011년 842억원에서 2016년 981억원으로 연평균 3.1%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 현황에서는 2016년 기준으로 의원 방문 환자가 167만명, 약국 166만명, 병원 4만 6천명, 종합병원 1만 7천명, 상급종합병원 7천명 순이었다.
 
 연도별 건강보험 요양기관 종별 ‘눈다래끼’ 진료실인원 현황                                                   단위 : 명

급성 세균감염으로 눈꺼풀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눈다래끼는 심하지 않으면 별 치료 없이도 완치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약을 복용해야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도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눈다래끼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절 및 부종으로 인한 미용적인 문제 외에도 드물게 표재성 연조직염이나 농양으로 진행해 치료가 어려워 질 수 있으며, 전형적이지 않거나 자주 재발해 악성 병변이 의심될 때는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운 교수는 "눈다래끼는 주로 세균감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항상 손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최근에는 안검의 위생을 향상시키기 위한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눈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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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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