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0.05 11:47최종 업데이트 21.10.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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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아보메드, 저분자화합물 표적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 추진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사진 = 최성구 일동제약 부사장(왼쪽)과 임원빈 아보메드 공동대표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은 아보메드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과제 추진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일동제약은 아보메드에 대한 60억원 규모의 자금 투자와 함께 신약 R&D, 사업 모델 발굴과 관련한 상호 간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아보메드는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윌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펜드리드증후군 등과 관련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 개발 회사다. 

현재 서울 강남구 본사와 경기 성남시 소재의 R&D 센터 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에 대비해 샌프란시스코에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자회사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과 아보메드는 저분자 화합물을 활용한 표적치료제를 비롯, 유망 분야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즉시 공동 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약 과제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며,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원에 대해서도 함께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후보물질의 발굴 및 도출, 특허 등 권리 확보, 라이선스 아웃 등 신약 개발 및 상용화와 관련한 전반적인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일동제약 연구개발 총괄 책임자 최성구 부사장은 "아보메드는 우수한 R&D 역량뿐 아니라 신약 개발 및 허가와 관련한 국내외 인프라를 갖춘 회사"라며 "일동제약이 보유한 저분자 합성의약품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보메드 임원빈 공동대표는 "신약 R&D 분야의 전문 인력과 역랑을 두루 갖춘 일동제약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쌓아온 타깃 선정 및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자사의 경험, 기술력 등을 활용해 혁신 신약과 원천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과 아보메드는 내년 말까지 2~3개의 선별된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고, 다음해인 2023년부터 비임상 연구 등 본격적인 상용화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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