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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 아프리카 말라리아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동참

    말라위 웨지병원과 열대감염질환 근절위한 전략적 연구제휴 체결

    기사입력시간 19.03.26 17:04 | 최종 업데이트 19.03.26 17:04

    26일 이동영 노을주식회사 대표(왼쪽)과 더글라스 룬구 병원장이 아프리카 웨지 병원에서 열대감염질병 연구소 설립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 바이오 진단 스타트업 노을은 이동영 대표와 아프리카 말라위의 가장 큰 병원 중 하나인 웨지 병원(Wezi Medical Center)의 더글라스 룬구(Dr. Douglas Lungu) 병원장이 아프리카 열대감염질병 근절을 위한 전략적 연구 제휴를 체결하고 열대 감염 질병 연구소(Noul’s Tropical and Infectious Disease Center - TID)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을의 TID 열대 감염 질병 연구소가 가장 먼저 집중할 과제는 말라리아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열병 진단이다. 매년 2억명 이상에게 발병되는 말라리아는 92%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발병된다. 말라리아는 심한 열과 빈혈을 동반하고 제 때 치료를 받으면 회복되지만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병이다.

    기존 말라리아 진단 시 사용해 왔던 방법으로는 신속진단키트 (RDT)와 현미경 판독이 대표적인데 진단의 정확도와 민감도가 낮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실험실과 숙련된 테크니션의 인건비 등 큰 비용의 문제가 있어 아프리카에서는 진단이 잘 시행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두번째 아프리카에 만연한 문제는 항생제 내성 문제다. 열병(febrile illness)은 크게 바이러스성과 박테리아성으로 나뉘는데 박테리아성 열병에만 처방돼야 하는 항생제가 진단 솔루션의 부재로 모든 열 환자에게 남용되고 있다.

    국제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이슈가 오늘날 세계 보건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로 꼽고 있다. 환자의 열 원인이 박테리아인지 아닌지만 판단할 수 있다면 항생제 처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항생제 처방 가이드를 위한 간단하고 저렴한 솔루션이 존재하지 않는다. 노을은 말라리아와 항생제 처방 가이드를 위한 열병 진단을 현장에서도 빠르고 쉽게 확진 할 수 있는 차세대 현장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노을 주식회사는 기존 대형병원과 연구소에서만 가능했던 현미경 혈액 진단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고 인공지능으로 확진하는 차세대 혈액 진단기기 '마이랩'(miLab-Micro-Intelligent Laboratory) 플랫폼을 개발했다.

    마이랩은 손끝에서 채취한 피 한 방울이 들어간 카트리지를 기기에 넣으면 혈구 이미지들을 빠르게 스캐닝 하고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학습을 통해 말라리아뿐만 아니라 여러 혈액질환, 감염질환, 면역질환,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진단과 실시간 데이터 관리를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와 같은 열악하고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선진국의 동네 병원처럼 자원이 제한되어 있는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노을 주식회사는 2015년 코이카 CTS 프로그램의 1기 선정 기업 출신으로 지난 3년동안 말라위와 캄보디아에서 IRB승인을 받아 7차례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뉴욕의 콜롬비아 대학, 하버드 대학, 스위스의 TPH 대학과 가나, 파푸아뉴기니, 인도 등에서 추가 임상 시험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스위스와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며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바이오 선진국에도 진입하며 글로벌 기반을 다지고 있다.

    노을 이동영 대표는 "현재 국제사회는 SDG(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말라리아와 같은 열대감염질환 퇴치 및 의료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목표에 대해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을은 열대감염질병 연구소의 설립을 통해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입증함으로써 전 세계 체외 진단 프로세스에 시스템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려고 한다"며 "특히 말라리아 진단뿐 아니라 항생제 내성의 심각한 이슈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찾기 위해 임상 연구 세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웨지 병원 룬구 병원장은 "노을의 TID 감염질병 연구로 설립은 웨지 병원에게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것이라 기대된다. 웨지 병원 혼자였다면 수년이 걸렸겠지만 노을의 감염질병연구소를 통해 선진 기술들에 보다 빠르게 노출되고 도입할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며 "이 연구소는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우리 커뮤니티와 말라위를 세계지도상에 더 뚜렷히 각인시킬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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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영 (dypark@medigatenews.com)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