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09 09:11최종 업데이트 26.09.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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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간호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참여

총 180억원 규모 ‘BCI-INSIDE-OUT’ 과제 주관…2030년까지 노인 비중단 정밀돌봄 플랫폼 개발


가천대학교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한국형 아르파에이치(ARPA-H)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명은 ‘BCI-INSIDE-OUT’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중심 노인 정신건강의 뇌 변화 데이터 추출체계 고도화와 최적화된 비중단 중재방안 제공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이며, 총 정부연구비는 180억원이다.

연구팀은 노인 정신건강 특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비중단 정밀돌봄 플랫폼 개발을 제안했다. AI 기반 뇌파·음향·생체데이터를 통합해 노인 우울을 지속 분석하고 맞춤형 중재를 제공해 비중단 정밀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 2단계(2026~)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3단계(2029~2030년)는 가천대학교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아 과제를 주도한다. 부산대학교와 바이오넥서스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한양대학교 ERICA, 업스테이지, 길병원, 룰루메딕은 위탁기관으로 연구에 참여한다.

연구팀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정밀 뇌파 측정 장비와 별도로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저채널 뇌파 기기를 함께 개발한다. 이를 통해 병원의 정밀 측정과 생활 속 반복 측정을 연결하고,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활동량·수면 등 생체 데이터와 심리·사회적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한다.

통합 분석된 자료는 비침습 신경자극, 디지털치료제, 돌봄로봇 등 개인맞춤형 중재로 연결된다. 상태 측정, 중재 선택, 중재 제공, 효과 재측정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비중단 정밀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보건소와 복지시설 등을 거점으로 75세 이상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희 가천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노인 우울을 병원에서 한번 진단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라며 “가천대학교의 간호·돌봄 역량과 통합데이터 기반 의료 AI 기술을 결합해 실제 지역사회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밀돌봄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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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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