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1.08 14:22최종 업데이트 21.1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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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약업계 지속가능경영' 지수 2년 연속 1위

한국표준협회 2021 지속가능성지수 결과보고에서 제약업계 최고점

한미약품 박중현 상무(왼쪽)와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이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국표준협회가 집계한 2021년 지속가능성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 이하 KSI) 평가 보고에서 2년 연속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KSI는 한국표준협회가 조직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협회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회 평가를 진행했다. 

이는 주주, 투자자, 내부직원, 지역사회 주민, 협력업체 등 2만5000명 이상의 해당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평가한 후 선정하며, 제약, 철강, 상사 등 48개 산업 202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7개 핵심 주제로 분류한 40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은 51.24점으로 제약업계 최고점을 받았다. 제약업계 지수 평균은 48.04, 전 산업 부문 평균은 45.87점이었다. 특히 지역사회를 포함한 협력사와의 상생, 고객만족, 공정 계약 관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한미약품의 매출 중 자체 개발한 제품 비중이 90%에 이르고 매년 매출 대비 20% 수준인 2000억원대 규모 금액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하는 등 인류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요인이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은 ▲CSR 위원회 설립 ▲국내기업 최초 공정위 CP등급 AAA 획득(공정거래위원회) ▲글로벌 스탠더드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부문 대상(한국경영인증원) ▲환경·보건안전경영시스템 100% 인증(ISO 14001, ISO 45001) ▲R&D 투자확대 (2020년 2261억원 투자, 매출액의 21% 규모) 등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지속가능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기적 이익 창출에 매달리기 보다는 인류의 삶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비재무적 영역에 대한 지속가능경영시스템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인 ESG 등급에서도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기도 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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