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04 10:47최종 업데이트 22.10.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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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전 사업부문 성장…올해 역대 최대 실적 예상"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로 피부과 처방 1위에 이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목표"

동구바이오제약은 4일 올해 상반기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한 데 이어 전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960억원, 영업이익은 180% 증가한 102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올해에는 작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위탁생산(CMO)으로 대표되는 본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R&D 확대를 통해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다년간 처방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 치료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뇨의학과 치료제를 비롯해 최근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내과·이비인후과 부문이 코로나로 인한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피부과·비뇨기과는 더모타손MLE, 사이크린연질캡슐, 유로파서방정, 내과·이비인후과에서는 글리포스연질캡슐, 알레스틴정 등의 매출이 확대하고 있으며, CMO사업부문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에르도스테인 제제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 매출과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펀더멘털 개선작업고 집중하고 있으며, 공장 증설, 스마트관리 시스템과 자동화설비로 이뤄진 생산시설 고도화를 통해 생산경쟁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해외부문은 코로나 진단키트를 포함해 의약품, 의약외품에 대한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R&D부문은 당사의 우수한 개발역량을 통해 공동생동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사업 제휴를 맺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유통과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며,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부터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수령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비뇨의학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온 동구바이오제약은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신약 복합제 개발 성공 이력을 갖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와의 협업으로 상당한 시너지 발휘를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펀더멘털 개선작업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확보된 기본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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