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9억 1000만 달러(한화 약 2조 1621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46.3%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이 전년 동월대비 75.1% 오른 8억 5000만 달러(9622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화장품(6억 2000만 달러, +18.1%), 의료기기(4억 4000만 달러, +49.2%)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1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5월부터 10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표 =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진흥원 제공).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이 전년동월대비 17.0% 증가한 3억 8000만 달러(4303억원)로 가장 많았고, 독일(3억 6000만 달러, +659.2%), 미국(1억 7000만 달러, +13.9%), 일본(1억 5000만 달러, 33.4%)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순위가 독일은 6위에서 2위로, 벨기에는 10위에서 5위(7000만 달러, +174.2%)로, 네덜란드는 14위에서 7위(5000만 달러, +172.6%), 이탈리아는 18위에서 10위(3000만 달러, +106.6%)로 오르는 등 유럽지역 국가의 의약품, 의료기기 수출 증가에 따라 순위가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전년 동월대비 382.1% 증가한 3억 4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기초화장용제품류(3억 달러, +31.6%), 기타 면역물품(2억 5000만 달러, +63.5%)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올해 1월에 이어 2월 보건산업 수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단일 품목 기준 바이오의약품(면역물품)의 수출이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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