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8.10 15:35최종 업데이트 20.08.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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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 故한미약품 회장, 송영숙 고문이 유지 받든다

"현 경영진 중심으로 신약개발 매진"

한미약품그룹은 10일 송영숙(宋英淑) 가현문화재단 이사장(72세)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 

송 신임 회장은 고(故) 임성기(林盛基)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왔다.
   
이날 송 신임 회장은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 신임 회장은 1948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해 1970년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부터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이어왔다.

지난 2017년부터 고문을 역임하면서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임성기 전 회장과 주요 경영 판단 사항을 협의하는 등 임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한미약품 측은 "특히 북경한미약품 설립 당시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발생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으며, 국내 공장 및 연구소 설립과 확대, 주요 투자 사항 등에 대해서도 임 전 회장과 논의하며 판단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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