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02 15:28최종 업데이트 20.06.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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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중국 파트너 HBM, 그레이브스 안병증 임상2/3상 시작

연결임상 승인에 따라 사업 가속화 가능성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HBM)가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HL161(HBM9161)의 그레이브스 안병증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2/3상 연결임상(Seamless clinical study)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그레이브스 안병증은 갑상선 안병증이라고도 불리며 안구돌출, 복시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한올이 개발한 HL161은 그레이브스 안병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자가항체를 제거하는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북미, EU,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은 이뮤노반트가, 중국 지역은 하버바이오메드, 한국과 일본, 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동유럽 지역에 대해서는 한올바이오파마가 HL161에 대한 사업권을 가지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HL161 항체에 대해 중증 근무력증(MG)과 시신경척수염(NMOSD), 혈소판감소증(ITP)를 비롯 그레이브스 안병증(GO)까지 총 4종의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임상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하버바이오메드의 CEO인 징송 왕(Jingsong Wang) 박사는 "그레이브스 안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해 좀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을 만들겠다"면서 "이번 연결임상 승인을 통해 병원 방문 없이 가정에서 자가 투약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품인 HL161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결임상은 하나의 임상시험 계획 내에서 임상2상과 3상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임상개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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