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는 6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년도 전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7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학술 교류와 소통의 장을 펼쳤다.
전남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6년 의료수가 협상에서 의원 유형 1.7% 인상률이 결정됐고,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 및 관리급여 제도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관리급여는 7월 1일부터, 검체검사 개편은 12월경 시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장은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며 회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학술 강연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기본개념과 참여방법’(이상권 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지원센터장), △‘의료 AI와 EMR, 그리고 병원 운영’(위버케어 이은솔 대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의사의 비밀’(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 △‘케렌디아의 조기 도입을 통한 만성 콩팥병의 장기 예후 개선 효과’(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서상헌 교수), △‘성인예방접종 업데이트’(전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신성운 교수), △‘비만 치료의 새 시대: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의 임상 적용’(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지용 교수) 등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백창희 병원장은 “AI는 데이터 분석과 진단에서 뛰어나지만,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창출하는 일은 인간 의사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의사의 깊고 좁은 전문성과 공감 능력이 AI 시대를 견고히 할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