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03 02:42최종 업데이트 26.07.03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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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사회, 베네수엘라 지진 이재민에 2000만원 성금·의료구호단 파견

서정성 부회장 의료구호 위해 현지 재파견…“국경 넘어 재난 현장서 의료인 역할 다할 것”

사진=광주광역시의사회

광주광역시의사회가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진도 7.5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현지 의료구호 활동을 지원한다.

광주의사회는 최근 열린 전달식에서 “이번 성금은 삶의 터전을 잃고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의료구호와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그동안 지진, 댐 붕괴, 전쟁, 감염병 유행 등 국내외 각종 재난 현장에 의료구호 인력과 후원금을 꾸준히 보내온 서정성 부회장을 올해도 베네수엘라에 파견해 이재민 진료와 구호 활동을 진행하도록 했다.

서 부회장은 의료지원과 함께 광주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성금에는 광주전남정형외과의사회가 기탁한 500만원도 포함됐다.

최정섭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가족과 집을 잃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소식에 광주광역시의사회 회원 모두가 깊은 슬픔을 함께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사회는 국내외 산불, 지진, 해일, 댐 붕괴, 전쟁 등 각종 재난 때마다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고, 필요하면 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며 “의사는 생명을 지키는 사람인 만큼 국경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도 인류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구호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광주의사회는 국내외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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