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25 13:11최종 업데이트 25.07.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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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8월 졸업 의대생, 중단 없이 수련 이어갈 수 있어야"

의사국시 등 일정 조정 가능성 시사…수련협의체 1차 회의선 하반기 전공의 복귀 관련 구체적 논의 없어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수련협의체 1차 회의가 열렸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 8월 졸업 예정인 의과대학 본과 4학년들과 관련해선 수련 과정이 끊기지 않도록 의사국가고시 등의 일정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수련협의체 1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교육부가 발표한 의대생 복귀 방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논란이 많았던 본과 3학년은 졸업 시점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으며,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에 졸업한다.
 
이에 대해 김 정책관은 "8월에 졸업하게 되더라도 중단 없이 수련을 연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국시나 인턴 과정 등에 대한 일정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국시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도 상의해 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인턴 과정의 경우 수련 주체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될 수 있겠지만 어떻게 수련을 이어 나갈지에 대해서는 수련협의체에서 논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관은 병역 특례 등 전공의 복귀 방안과 관련해서는 "오늘 회의는 상견례 성격의 자리였다. 복귀 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요구하고 있는 세부 사안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 때부터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수련협의체 2차 회의는 8월 1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아무리 빨라도 8월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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