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1.17 16:04최종 업데이트 22.11.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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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빅스테라퓨틱스, 혈액암 타깃 BTK 분해제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기존 약물 치료 후 재발 및 불응 환자에 대한 치료 가능성 제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유빅스테라퓨틱스가 B세포림프종(B cell lymphoma)을 표적하는 BTK 분해제 연구 논문이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간하는 국제적인 학술 저널 ‘Blood Advances‘ 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BTK 저해제 대비 강력한 세포 내 신호전달 저해 효과와 기존 저해제에 내성을 가지는 여러 돌연변이 단백질의 분해 효과, 쥐모델에서의 항암 효능 등을 규명해 기존의 약물 치료 후 재발 및 불응환자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BTK 분해제는 비정상적인 B세포수용체(B cell receptor)의 활성화로 유도된 혈액암에서 중추적인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브루톤스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를 분해하는 물질이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외투세포림프종(MCL), 여포성림프종(FL), 만성골수성백혈병(CML)등 다양한 혈액암 세포주에서 항암효과가 확인됐다. BTK 분해제의 개발은 약물 내성이 발현된 혈액암 환자들의 치료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빅스테라퓨틱스 서보광 대표는 "단백질분해제를 기반으로 최적화한 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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