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11.13 14:51최종 업데이트 18.11.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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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병상 이대서울병원 준공...2019년 2월 진료 개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이대목동병원은 연구 공간 활용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대서울병원 전경 사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이화의료원은 지난 12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대서울병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착공한 이후 4년여 만이다.

이번 준공 기념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안승권 LG사이언스 파크 사장, 이우석 코오롱 생명과학 대표,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전 명예총장, 정의숙 이화학당 전 이사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이화여대 의과대학은 대지면적 3000평 규모, 지하 5층, 지상 12층(9125.6평)의 교육·연구시설과 1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99실 규모의 최신 기숙사로 구성됐다.

신축 의학관 건물은 첨단 영상회의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 동시통역시설을 완비한 강당,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이화시뮬레이션센터(EMSC, Ewha Medical Simulation Center) 등 최고의 교육연구시설로 지어졌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대지 면적 1만91평에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로 2019년 2월 본격적으로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다.
 
3인실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상급병실 차액(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서 보다 쾌적한 병실을 일반병실로 사용할 수 있다. 전체 병상을 1인실로 설계한 중환자실도 법적으로 정해진 중환자실 입원비만 부담하고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한다. 또 미래형 질환에 대한 산학연 공동연구 역량 강화,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도 운영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전으로 생기는 이대목동병원의 공간은 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화의료원의 기초 임상 쌍방향 중개연구 확대 및 산·학·연·병 협력을 담당하는 이화융합의학연구원과 산하 이화임상시험센터, 융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등을 중심으로 기초의학을 접목한 임상 연구 활성화, 의료산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새로 준공한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이대목동병원의 혁신 활동을 가속화해 새로운 경쟁력 확보 및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통해 양병원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 이대서울병원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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