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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국제간호사의 날, 고 박선욱 간호사 세 번째 추모 집회 열린다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간호사들, 서울아산병원 공개사과 요구

    기사입력시간 18.05.12 12:33 | 최종 업데이트 18.05.12 12:34

    사진 : 고 박선욱 간호사 두 번째 추모 집회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5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2월 자살한 신규간호사 고 박선욱 씨를 추모하는 세 번째 집회를 12일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집회를 준비한 간호사들은 "박선욱 간호사 사망의 책임은 간호사를 착취하는 병원과 그것을 방기한 정부에게 있지만, 서울아산병원은 아직까지도 유가족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대책도 강제성 없는 구책 맞추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호사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 변화의 시작은 바로 고 박선욱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서울아산병원의 공개사과"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이해 간호사의 인권보장을 위한 몇 가지 요구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이들은 "간호사도 인간이자 노동자다. 간호사에게 병원에서 일하면서 식사와 화장실 등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 욕구 해소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은 "더불어 간호사는 모욕당하지 않고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가 있지만, 정부와 병원은 태움을 개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며 구조적인 해결에 손을 놓고 있다"며 "정부와 병원은 태움과 비인간적인 처우에 대한 구조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호사들은 충분한 교육도 요구했다. 간호사는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를 위해 충분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제대로 교육조차 받지 못한 채 환자를 간호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간호사와 환자 모두에게 매우 위험하다. 정부와 병원은 충분한 교육기간과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보장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간호사도 노동자다. 간호노동은 사람의 생명을 돌보는 일이 희생과 봉사라는 이름으로 간호사에게 과도한 노동을 강요하지 말아야한다"며 "정부와 병원은 간호사 배치기준을 높여 만성적인 시간외 근무를 해결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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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희 (jhhwang@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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