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08 17:34최종 업데이트 21.12.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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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예방 적응증' 임상3상 중단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임상…백신 예방접종자 증가로 환자모집 어려워져"

대웅제약은 8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J1248(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예방적응증 임상3상시험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올해 1월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WJ1248의 코로나19 예방 목적 임상3상시험계획(IND) 승인받았다. 

해당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을 대상자로 하며,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진행돼왔다. 

해당 임상을 통해 대웅은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자, 면역력이 취약한 고연령층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임상환자 규모는 1000명이며 다기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내년 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임상시행 1년여만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과 등록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면서 임상시험 중단 결정 이유를 밝혔다.

다만 대웅제약은 "코로나19(COVID-19) 경증, 중등증·중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2건은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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