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8.10 16:52최종 업데이트 20.08.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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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미국 자회사 셀로람, 750만 달러 투자 유치

미국 세포치료제 시장 조기 선점으로 120억 달러 시장 공략 박차

메드팩토 CI.

메드팩토는 미국 자회사 셀로람(Celloram)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750만 달러(약 8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신약 개발 등 연구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셀로람은 2019년 설립된 수지상세포치료제 및 암 백신 연구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체내 면역 억제를 유도하는 면역관용 수지상세포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수지상세포란 인체 내에서 면역체계 활성에 관여하는 세포로 환자의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수지상세포치료제는 세포 성숙도에 따라 자가면역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항암백신에도 활용된다.

셀로람은 수지상세포치료제에 대한 검증 및 연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허가신청(IND)을 제출할 계획이다.

셀로람 관계자는 "현재 IND 서류 제출 및 임상 1상 시험을 위해 미국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며 "치료제 생산을 위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내 GMP 시설도 확보한 상태로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고 말했다.

셀로람​ 테지 파릭(Tej Pareek)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수지상세포치료제 상용화의 밑거름으로 미개척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새로운 적응증 연구 역시 가속화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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