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15 13:33최종 업데이트 22.02.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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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시행...국립대병원 10곳서 150명 선발

국고 94억 투입 의결...하반기부터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배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94억원을 투입해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에서 공공의료 업무를 담당할 의사 150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15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을 위해 국고 예비비 94억원을 지원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에 교수를 신규로 발령해 공공보건의료 영역의 진료·교육·연구를 수행하도록 하거나 지방의료원에 파견해 지역 필수의료를 담당토록 하는 제도다.
 
시도지사협의회·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국립대병원협회 등 3개 단체가 공동연구의 결과로 제안했던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0일 공공의료 관계자 간담회에서 관련 부처에 즉각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10개 국립대병원에서 총 150여명이 선발된 후 국립대병원(50명)과 지방의료원(100명)에 배치될 예정이다. 국립대병원 1곳당 15명을 선발해 5명은 소속병원에서 10명은 지역 내 지방의료원에서 1년간 순환 근무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3월까지 기본계획과 표준운영지침을 마련한 뒤 상반기까지 공공임상교수 선발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에 파견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비비 지원을 바탕으로 각 국립대병원이 양질의 의사인력을 직접 선발, 지방의료원의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공공의료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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