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2.13 10:27최종 업데이트 17.02.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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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한약제제 처방코드 신설

보험급여 한약제제 관리체계 구축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심평원이 '한약제제 처방 코드(안)'을 새롭게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약가 산정기준(안)'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한약제제 처방코드란 약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에서의 주성분 코드와 유사한 개념으로, 한약제제 급여목록표에서 각 처방, 함량 및 제형별로 약제를 구분·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코드체계다.
 
심평원에 측은 현재 보험급여 한약제제는 단미엑스제제(67종 678품목), 단미엑스혼합제 (56종 542품목) 등 총 1220 품목이 급여목록표에 등재되어 있으나 이를 구분할 수 있는 분류코드가 없어 한약제제 관리와 통계 산출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최근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신규제형(정제, 연조엑스제 등)이 추가로 등재되고 제형에 따른 분류 기준 등 관리 체계 필요성이 대두돼 코드체계를 마련하게된 것.
 
이와 함께 심평원은 처방, 함량 및 제형 등을 구분․분류할 수 있는 한약제제 처방 코드를 마련하고, 보건복지부 검토를 거쳐 이번 2월 한약제제 급여목록표 고시 개정 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경우 한약제제 특성을 반영한 약가 산정기준이 없기 때문에 신규 한약제제의 보험 등재 시 적정한 약가 보상이 어렵고 약가에 대한 제약사의 수용성이 떨어지는 등 제도 운영상의 어려움도 있었다.
 
따라서 심평원은 한약제제의 약가산정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기위해 상반기 중에 약가 산정기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심평원 이병일 약제관리실장은 "이번 한약제제 처방 코드 마련이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처방별․제형별 분류 및 통계 산출 등 목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약제제 약가 산정기준 마련을 통해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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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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