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은 지난 7일 서울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서울 중랑 AI 기반 중증 심혈관 응급현장 대응 및 이송 협력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의료본부가 주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임대성 센터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행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중증 심혈관 응급환자를 현장에서 조기에 선별하고, 병원 전 단계에서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 및 연계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기반 현장 대응 및 시연’을 주제로 지역 인공지능 심전도 병원 전 프로그램 도입, AI 심전도 개발 및 병원 전 단계 활용, ACE_SEOUL 이송 프로토콜 및 중랑소방 이송협력 시범사업 준비 현황 등이 발표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송성욱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중희 교수는 AI 심전도 기술의 개발 및 병원 전 단계 활용 가능성과 지역 기반 응급의료체계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서울의료원 최정원 과장은 ACE_SEOUL 이송 프로토콜과 중랑소방 이송협력 시범사업 준비 현황을 공유하며,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서 의료기관 이송까지 소방과 의료기관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의료원 박진형 과장 등이 참여한 모의환자 시나리오 시연도 진행됐다. 시연에서는 실제 중증 심혈관 응급상황을 가정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AI 심전도 등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적정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 기반 심혈관 응급 고도화 및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응급의료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표준화된 정보 공유, 신속한 의료지도 및 이송체계 구축,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 및 제도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 박현경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AI 기술을 실제 응급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료원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선별과 이송, 치료 연계를 위한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